3원장회의 활성화 및 전국 시도교구종무원장회의 강화
종법 안지켜 혼란발생, 무엇보다 종법의해 종단운영할 것
현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종단안정과 종도화합
종법 안 지킨 부분에 대해선 분명한 대가 있어야 해

“종도 소리에 귀 기울이는 모습, 행동으로 보여줄 것”
“종도 상처와 아픔 어루만져주는 종무행정 펼칠 터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집무실에서 집무를 보고 있다. 사진제공=BBS 불교방송 TV.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집무실에서 집무를 보고 있다. 사진제공=BBS 불교방송 TV.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임기내 총무원 운영과 관련, △중앙종회의장과 호법원장과 함께 하는 ‘3원장회의’를 활성화하고, △전국 각 시도교구종무원장회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또 지난해 종단 분규사태와 관련, “종단은 종법에 의해 운영되는 것인데 종법을 지키지 않음으로써 혼란이 발생한 것”이라며 “무엇보다 저는 종법에 의한 (종단을)

운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의 이 같은 임기내 종단운영 계획은 지난달 27일 오후 2시 30분과 지난 1일 밤 9시 30분 BBS 불교방송 TV에서 녹화방송 된 「BBS 특별대담 태고종 총무원장에게서 듣는다」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30분 분량으로 진행된 이날 특별대담에서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또 종단을 바로세우기 위해서 “종법을 안 지키고 가는 부분에 대해선 분명하게 어떤 대가가 있어야 할 것이다”면서 “이 부분은 목적은 아니지만 종단의 안정을 위해서는 우선 책임 있는 분들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하도록 해야 한다는 쪽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이와 함께 “현 상황에서 (우리 종단에) 가장 필요한 것은 (종단안정과) 종도화합”이라면서 “마음을 비우고 종도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그 모습을 보여주겠다”다짐했다. 승한 스님(주필) omubuddh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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