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누우리 5일 후원과 격려
“최신시설로 코로나 치료에 최선”

나누우리 감사 만우 스님이 이동석 병원장에게 방역물품 구입성금 1천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나누우리 감사 만우 스님이 이동석 병원장에게 방역물품 구입성금 1천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태고종 자비나눔실천도량 사단법인 나누우리(이사장 도산 스님)는 5일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에 코로나19 방역물품 구입비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나누우리 이사장 도산 스님을 대신해 감사 만우 스님과 국내구호이사 진송 스님, 운영이사 법륜 스님이 참석했으며, 경주병원에서는 이동석 병원장을 비롯해 박영근 사무국장, 김현정 간호부장, 경주병원 지도법사 무구 스님이 함께 했다.

이동석 병원장은 “여러 단체에서 찾아와 도움과 격려를 주고 있다. 이번에도 태고종의 구호단체인 나누우리에서 찾아와 방역물품 구입비를 후원해 주시니 병원 임직원을 대표해 나누우리 이사장 도산 스님을 비롯한 여러 스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경주병원은 국가 지정 음압병상을 비롯해 일반병실에도 음압시설을 완비한 최신 시설로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우 스님은 이에 대해 나누우리의 국내외 활동을 소개하고 “이번 코로나19로 말미암아 고통받는 환자들과 이들의 치료에 온힘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 병원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부처님의 가피로 이 어려움이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은 2010년 국가지정 입원병상으로 지정돼 음압격리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27일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호흡기 환자와 일반 외래환자와의 동선을 완전 분리, 코로나19 전염 걱정 없이 진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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