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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3(2019)년 11월 21일 목요일
【특집】종단 제44기 합동득도 수계 산림 봉행
【특집】종단 제44기 합동득도 수계 산림 봉행
  • 한국불교신문
  • 승인 2019.10.2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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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성 법륜사 대불보전 사미 사미니 25명 탄생
제44기 합동득도 수계 산림 법회가 시작되기 전 종사이운 의식이 봉행되고 있다.
제44기 합동득도 수계 산림 법회가 시작되기 전 종사이운 의식이 봉행되고 있다.
교무부장 법도스님이 3사 7증사 스님들을 계단으로 인례하고 있다.
교무부장 법도스님이 3사 7증사 스님들을 계단으로 인례하고 있다.
편백운 총무원장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편백운 총무원장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3사 7증사 스님들이 삼귀의례 반야심경을 독송하고 있다.
3사 7증사 스님들이 삼귀의례 반야심경을 독송하고 있다.
중앙교육원장 보경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중앙교육원장 보경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상임위원장 원명스님이 혜초 종정(태고총림 방장)예하의 법어를 대독하고 있다.
상임위원장 원명스님이 혜초 종정(태고총림 방장)예하의 법어를 대독하고 있다.
인도 아잔타 담마찰 불교타운 이사장 바단트 우파굽타 마하테로 스님께서 판차 실라 축하 찬팅을  하고 있다.
인도 아잔타 담마찰 불교타운 이사장 바단트 우파굽타 마하테로 스님께서 판차 실라 축하 찬팅을 하고 있다.
우파굽타 대장로스님께서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에게 전단향 목걸이를 증정하고 있다.
우파굽타 대장로스님께서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에게 전단향 목걸이를 증정하고 있다.
정선 부원장 스님이 손수 그린 달마도를 증정하고 있다.
정선 부원장 스님이 손수 그린 달마도를 증정하고 있다.
3사7증사 스님들이 수계 산림을 봉행하고 있다.
3사7증사 스님들이 수계 산림을 봉행하고 있다.
가사를 정대하기 전, 행자로서 호궤합장을 하고 전계사의 설계를 경청하고 있다.
가사를 정대하기 전, 행자로서 호궤합장을 하고 전계사의 설계를 경청하고 있다.
가사를 수하기 복전을 펼치고 있다.
가사를 수하기 전, 복전을 펼치고 있다.
가사 장삼을 수하고 스님이 되어 3사 7증사 스님들에게 삼배를 올리고 있다.
가사 장삼을 수하고 스님이 되어 3사 7증사 스님들에게 삼배를 올리고 있다.
어엿한 태고종 스님으로 탄생한 사미. 사미니들이 든든해 보인다.
어엿한 태고종 스님으로 탄생한 사미. 사미니들이 든든해 보인다.
수계식을 마치고 3사 7증사 스님들을 모시고 기념촬영.
수계식을 마치고 3사 7증사 스님들을 모시고 기념촬영.

종단 제 44기 합동득도 수계 산림법회가 1023일 오전 10시 전승관 3층 대불보전에서 편백운 총무원장 스님, 보경 교육원장 스님, 원명 상임위원장 스님을 3사로 모시고 종단간부스님들과 인도스님을 7증사로 모시고, 수계법회를 여법하게 봉행했다. 수계 산림법회는 1부와 2부로 나눠서 봉행됐다. 1부에서는 혜초 종정(태고총림 방장) 예하 법어(원명스님 대독), 총무원장스님 인사말씀, 보경 중앙교육원장 스님 축사, 우파굽타 대장로스님의 빨리어 찬팅과 전단향 증정의 순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전통 수계식순에 따라 수계 산림법회를 봉행했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은 종단이 안정되고 종무정상화가 이루어지면 선암사와 법륜사에서 따로 계를 받은 제44기 수계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상견례 기회를 마련 하겠다고 했다.

 

<합동득도 수계 산림법회 종정 법어>

금선의 제자답게 출격장부의 기상을 드높여라!

오늘 태고종문에서 축발 득도하는 사미.사미니들이여!

장하고도 기특하도다.

석가 금선께서 크게 버리심은 크게 얻기 위함이었고,

왕궁을 뛰어 넘어 설산에서 고행하심은

일체중생들에게 대자비를 베풀고자 함이었으니

거룩하고 위대한 세존의 지혜는 우주법계에 빛나도다.

영산의 무상정법이 해동근역에 미처

태고보우원증국사께서 종문을 크게 여니

불조의 혜명과 전법심인은 태고종가에서 크게 번성하는 도다.

눈빛이 형형하고 코끝이 날카롭게 서있어

태고회상에 출격장부의 기상이 드높구나!

이제 삭발염의 홍 가사를 수한 것은 비단 옷이 아니고

양공이 공들여 제작한 분소의로다.

잊지 말지어다. 분소의를 입고, 하심으로 중생을 보살핌은

복전을 갈고 닦는 목우자가 되는 인천의 스승 되는 길임을

장하다, 황면노사의 제자들이여!

 

불기 2563(2019)1023

한국불교태고종 종정

태고총림 방장 혜 초

 

<합동득도 수계 산림법회 총무원장 스님 인사말씀>

오늘 한국불교 태고종 제44기 합동득도 수계 산림법회를 맞이하여 수계 득도하는 행자 여러분의 사미.사미니계 수계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출가하여 사문이 된다고 하는 것은 너무나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이 세상이 괴로워서 출가의 길을 가신 것이 아니고, 일체중생의 괴로움을 해결하여 해탈열반의 행복한 삶을 창조하기 위해서 설산고행을 하셨습니다.

무상대도를 성취하시고 일체중생의 자비하신 어버이가 되신 것은 세세생생 보살행을 닦지 않았다면 어떻게 인천의 스승으로서 사생의 자부가 되셨겠습니까. 우리 불가에서는 한 사람의 스님이 되는 것은 너무나 자랑스러운 일이고 경사스러운 일입니다. 자신을 희생하면서 이타정신으로 보살행을 닦는다는 숭고한 사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그동안 힘든 행자습의과정을 힘들게 겪고 나서 드디어 가사 장삼을 수하여 승가의 일원이 되는 영광스러운 출가이부중의 한 구성원이 되는 것입니다. 한국불교의 정통법맥과 전통을 간직한 한국불교태고종에서 공식적으로 사미.사미니로서의 자격을 인정하여 출가자의 신분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특히 태고종문의 일원으로서 한 종도로서 태고종 스님으로서 수행 전법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을 격려 드립니다.

불기 2563(2019)1023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편 백 운

 

<합동득도 수계 산림법회 교육원장 보경스님 축사>

우리 불교에서 스님이 되는 것은 크게 버린다고 합니다. 부처님의 출가를 대방기(大放棄)라고 합니다. 크게 버려야 크게 얻는 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출가사문이 된다는 것은 참으로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출가란 벼슬을 얻고 부귀영화를 누리고자하는 세속적 욕망이 아니고, 인생과 우주에 대한 본분을 알고자 함인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는 한국불교 태고종에 입문하여 태고종도가 된 것은 참으로 선택을 잘하였다고 보며, 옛날에는 깊은 산중의 절로 출가하면 절연세속(絶緣世俗)하여 할애사친(割愛辭親)하고 출가위승(出家爲僧)한다고 했지만, 요즘 시대에는 세속과 가깝게 해야 하고 일가친척도 함께 불자가되어 부처님 법을 배워서 해탈열반의 가치관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앞으로 출가자로서 훌륭한 선덕이 되어서 불교를 빛내고 태고종을 중흥 발전시키는 동량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축하드립니다.

불기 2563(2019)1023

한국불교 태고종 중앙교육원장 겸 불이성 법륜사 주지 보 경

 

불이성 법륜사 대불보전: 원응<주필>

사진: 법승<홍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