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운 총무원장스님 영결사, 울진 영명사 우리 추모공원서

법달대종사님의 법구가 다비장으로 법운, 원명 법상좌와 손상좌들과 후학들에 의해서 운구되고 있다.
법달대종사님의 법구가 다비장으로 법운, 원명 법상좌와 손상좌들과 후학들에 의해서 운구되고 있다.
편백운 총무원장 스님 등, 영결, 다비식에 참석한 스님 신도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다비장을 향해 법달 대종사의 법구를 운구하면서 애도하고 있다.
편백운 총무원장 스님 등, 영결, 다비식에 참석한 스님 신도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다비장을 향해 법달 대종사의 법구를 운구하면서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하고 있다.
제자 원명스님(재단법인 우리추모공원 영명사 주지)이 제문을 낭독하고 있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 법운 대구.경북 종무원장스님 함께 고인의 정토왕생을 기원하고 있다. 서있는 스님은 손상좌 진목스님(총무원 홍보부장)
제자 원명스님(재단법인 우리추모공원 영명사 주지)이 제문을 낭독하고 있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 법운 대구.경북 종무원장스님이 함께 앉아 고인의 정토왕생을 기원하고 있다. 서있는 스님은 손상좌 진목스님(총무원 홍보부장)
편백운 총무원장 스님이 영결사를 하기전 영전에 헌화하고 있다.
편백운 총무원장 스님이 영결사를 하기전 영전에 헌화하고 있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 등 사부대중이 법달 대종사의 법구에 거화를 하고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장엄염불을 하고 있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 등 사부대중이 법달 대종사의 법구에 거화를 하고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장엄염불을 하고 있다.

 

태고종 원로회의 수석 부의장을 역임한 법달 대종사(백운당)의 영결 다비식이 8월 31일 오후 1시 울진 영명사(재단법인 우리 추모공원)에서 편백운 총무원장스님, 법운 대구.경북 종무원장, 원명(영명사 주지)스님, 총무원 부장스님, 대구 경북 종무원 스님, 지역관내 사암연합회 스님 신도 등 100여명의 사부대중이 운집한 가운데 엄숙하게 봉행됐다.

다비에 앞서 영결식은 진목스님(총무원 홍보부장)의 사회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행장소개( 진목스님),제문 봉독(원명 영명사 주지), 영결사(편백운 총무원장스님), 헌화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서 법구를 다비장으로 운구. 거화했으며 법달대종사의 유골은 영명사 추모공원에 안치되었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 영결사>

존경하는 법달 대종사님이시여!

얼마 전까지만 해도 법체청안시다면서 종단을 걱정하셨는데, 홀연히 원적에 드시니 너무나 슬픈 마음을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출가사문에게 생과 사의 가고 옴이 바람소리 스쳐가는 듯 하다는 옛 조사스님들의 말씀이 귓전에 생생합니다만, 저희들에게는 너무나 뜻밖의 일을 당함에 오열로써 목 놓아 소리 높여 대종사님의 원적을 애도하옵니다.

대종사님께서는 일찍이 동진 출가하여 가야산 해인강원에서 일대시교를 보신 이력종장이시며 사교입선하시어 선원에서 화두공안을 들고 출격장부의 대분심으로 3안거를 성만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이후 포교전법 원력을 세우시고 용인 서학사 주지를 역임하시고, 경주에서는 수곡사를 창건하였고, 입적하실 때 까지 포항 원각사에서 주석해 오셨습니다.

법달 대종사님은 교구 종무원에서 여러 요직을 역임하셨으며, 본종 상원 격인 원로회의 수석 부의장으로 재직하실 때는 누구보다도 명안종사의 안목으로 종단의 크고 작은 일들을 현명하게 처리하신 이판사판을 겸한 종문의 큰 어르신이셨습니다.

대종사님께서 갑자기 원적에 드시니 우리 후학들은 몸 둘 바를 모르겠으며, 큰스님의 법력과 정안종사의 지혜가 더욱 그립습니다.

하오나, 삶이란 한 조각구름 같은 일이요, 명운을 다하여 옷을 벗는 일은 구름 한 조각이 사라지는 도리가 아니겠는지요. 생사는 불이요, 회자정리는 인생의 숙명이라고는 하지만, 범부중생들에게는 이 어찌 슬픈 일이 아니겠습니까. 복받치는 오열을 눈물과 함께 머금으면서 대종사님의 마지막 가시는 길에 우리 모두 정토왕생을 발원 하옵나니, 부디 상품상생 연화대에 잠시 쉬셨다가 속환 사바하시옵기를 엎드려 절하옵니다.

불기 2563(2019)년 8월 31일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편백운 합장

 

울진 영명사(우리 추모공원)=원응 <주필>

저작권자 © 한국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