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 2014년 사찰등록증 갱신 및 승려(교임, 전법사) 분한 미신고 자에 해당
각 시도교구 종무원장 당연직 구종위원회 상임위원 위촉, 종무원 개편 예고

지난 7월 23일 종도대회(구종법회)에서 “새로운 태고종 건설을 위해서 매진하겠다“고 종책을 발표하는 편백운 총무원장스님.
지난 7월 23일 종도대회(구종법회)에서 “새로운 태고종 건설을 위해서 매진하겠다“고 종책을 발표하는 편백운 총무원장스님.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은 지난 7월 23일 종도대회(구종법회)에서 종단사태 수습을 위한 전권을 위임받고 나서 처음 열린 7월 30일 종무회의에서 지난 2014년 7월 ‘승려(사찰)분한 미신고자 처리에 관한 규정’제정으로 등록이 정지된 1500여 사찰과 4400여명의 승려(교임, 전법사 포함)들의 사찰등록과 승적을 복적 해주기로 결의하고 재등록과 승적 복적 신청을 받기로 했다.

이로써 1500여 사찰이 재등록되고 4400여명의 승니(교임 전법사)가 승적을 얻게 되면 태고종은 5천여사찰과 1만 5천여 종도로 교세가 급신장하게 된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은 “ 태고종을 창종하고 오늘의 태고종이 존재하게 된 데는 사격(寺格)이 다소 떨어지지만, 이런 군소 사찰들이 종단의 기본단위사찰로 존립했고 4400여명의 승니들이 어려움을 무릅쓰고 활동을 했기 때문이다”라면서 분한미신고 사찰과 승려들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지금 종단은 창종 이래 가장 어려운 고비를 맞고 있으며, 일부 종회꾼들과 소수의 정략승려들이 종단을 이상한 방향으로 이끌고 가려고 종단사태를 일으켰다”고 하면서 “지난날의 구태와 무사안일주의적인 종단관 승려관을 버리지 않는 한, 종단안정과 발전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종회에서는 억지로 절차적 하자를 안고, 총무원장을 불신임하고 유령종이선거로 허수아비 총무원장을 내세워 조종하고 있으며, 호법원장에게 압력을 가해서 총무원장 당선무효라는 말도 안 되는 행패를 부리고 있다. 종단이나 종도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일부 종회꾼들과 몇 명의 기득권 승려들의 놀이터가 된 종단을 만들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종회에서는 천중사나 청련사가 등기세탁으로 사유화되고, 수십 억 원을 대출받아 유용하고, 불법총무원을 후원하고 있는데도 오히려 방조하고 있고, 수억 원의 기채승인을 해줌으로써 결국 종단 빚만 가중시키고 있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은 더 이상 이 같은 무모한 결정을 하고 종단을 파국으로 몰고 가고 있는 종회를 더 이상 인정할 수 없으며, 종회의 사주를 받아서 움직이는 몇 개의 종무원을 개편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방침을 세우고 곧 행정적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그 1차적 작업으로 그동안 미신고를 이유로 정지시켰던 사찰을 재등록 시키고, 분한신고 미필을 이유로 정적시킨 승려 4400여명의 승적을 복적하여 교세확장을 기하여 시도교구 종무원을 개편하는 작업을 시도하겠다고 했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은 종단사태로 전산망이 다운되어 종무행정이 마비된 가운데서도 차질 없이 기본업무를 보고 있으며, 동방불교대학과 중앙승가강원 교육, 전법사 교육 등에는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하면서 행자교육도 전승관에서 여법하게 실시해서 종도입문 행자교육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회꾼들과 일부 해종 행위자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오직 애종심 하나로 추진해 나간다면 결국 누가 진정으로 종단과 종도를 위한 일꾼인지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의지와 소신을 피력했다.

<합동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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