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차적 하자를 안고 있는 총무원장 불신임은 원천무효화해야 합니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이 집무실에서 종책을 설명하고 있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이 집무실에서 종책을 설명하고 있다.

절차적 하자를 안고 있는 총무원장 불신임은 원천무효화해야 합니다.

 

긴 설명이나 구구한 변명 하지 않겠습니다. 일부 종회의원 스님 여러분들은 지금의 종단사태가 쉽게 결말이 날것으로 생각한다면 착각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종회의원 가운데 오늘의 사태를 일으킨 해종 행위자는 15명에서 20명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여러분들은 도광스님의 전화 공세와 선동에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총무원장 불신임을 하는데, 당사자의 소명도 듣지 않고 불신임을 하는 경우가 어디에 있습니까. 종회에서 저를 상대로 검찰에 고소한 사건은 무혐의 처분 결정이 났습니다. 결국 불신임 원천무효소송은 결과가 저 편백운의 승소로 끝날 것은 명확관화한 일입니다. 사회법에 의한 결판이 나려면 2〜3년은 족히 걸릴 것입니다. 지금도 도광스님이나 법담스님의 꼼수를 믿는다면 여러분은 진짜 거수기요 꼭두각시입니다. 저는 결코 누명을 쓰고 물러가지 않습니다.

저는 이 상태로 몇 년이고 소송이 대법원까지 가는 동안 견딜 수 있는 정당성과 저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식물종단이나 종무행정이 마비된 총무원사를 장악하고 있다고 한들, 종단과 종도들을 위해서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민주적 직선제를 한다면 방하착 하겠다고 해법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만, 도광종회의장은 저를 무조건 주저앉히려고만 하지 타협안을 제시해도 종회에서는 받아주지를 안했습니다. 직무대행을 선출해서 종무행정을 마비시키고, 보궐선거 카드를 들고 나와서 유령 종이선거로 호명 스님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종회나 연석회의 수십 번 한다고 해서 종단사태가 수습되지 않습니다!

 

멸빈자 전성오를 직무대행으로 내세워서 종단에 이로운 일이 뭐가 있었습니까. 전산망 다운으로 종무행정만 마비시켜서 식물종단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도광스님의 선동으로 멸빈자 전성오가 금방 총무원을 장악할 줄 알았지만,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긴 말 하지 않겠지만, 전성오가 나에게 걸어온 형사사건 세 건은 7월 24일자로 전성오가 전부 패했습니다. 이 편백운 총무원장은 무혐의 처분되었습니다. 도광스님과 법담스님이 여러분들에게 자신 있게 편백운이 구속된다고 호언장담하면서 선동했던 사건들이 전부 전성오의 패배로 결론이 났습니다. 저 편백운을 소송과 고소 고발 등으로 물러나게 한다는 상상은 하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본안소송이 결판나려면 2〜3년 걸립니다. 종회의원스님들 이제 정신 차리고 제자리로 돌아가세요. 더 이상 종회에  참석하지 마십시오!

그동안 도광스님 말 듣고 종단이 어떻게 되어가고 있습니까?

 

호명스님은 유령 종이불법선거로 종도의 20%정도지지를 받았는데, 얼마가지 못합니다!

 

멸빈자 전성오가 결국 불쏘시개로 토사구팽되었습니다. 호명스님은 유령종이불법선거로 종도의 20% 정도 지지를 받았는지도 불확실합니다. 의원 여러분들 냉정하게 한번 판단해 보세요. 종회와 선거인단에 의해서 정당한 절차를 밟아서 당선됐다고 인정하십니까? 여러분 스스로 양심을 속이면 안 됩니다. 여기서 호명스님에 대해서는 긴 설명은 하지 않겠지만, 호명스님이 총무원장이 되어서는 안 될 사건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까운 시간 낭비하면서 7월 30일 선암사에서 종회를 한다고 하는데, 무슨 결정을 한다고 할지라도 종단사태 수습에는 전연 도움이 되지 않는 일입니다. 의원스님들께서는 더 이상 시간 낭비, 에너지 낭비 하지 마시고, 정신 차려 주십시오. 저 편백운 쉽게 물러가지 않습니다. 종도가 뽑아준 총무원장인데 도광스님의 비위에 맞지 않는다고 일부 종회꾼들의 농락에 의해서 누명 쓰고 물러갈 총무원장이 어디에 있습니까?

 

14대 종회는 저물어가고 있으며, 15대 종회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습니다!

비록 종단사태가 안개속이지만, 역사의 도도한 물결은 거슬릴 수가 없습니다. 종도들의 민심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의원스님 여러분들은 잘 인식해야 합니다. 종도들이 무엇을 원하며 어떻게 종단이 새롭게 체제를 갖춰야 한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절실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구종법회야말로 종단을 구하고 안정시켜서 새로운 종단체제를 정비하고 제도를 개혁해서 새판을 짜야한다는 종도들의 민심이라는 것을 종회의원 여러분들께서는 십분 이해하시고 도광스님을 비롯한 법담 등 종회꾼들의 감언이설과 꼼수에 더 이상 속지 마십시오!

 

                                  불기 2563(2019)년 7월 29일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편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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