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협, G20 성공기원법회 봉행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이하 종단협)는 11월 4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G20 정상회의 성공개최 기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한 각 종단 대표스님들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인주 청와대 사회통합수석 등 정계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G20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했다.조계종 사회부장 혜경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법회는 조계사합창단과 사부대중이 함께 삼귀의와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종단대표와 주요내빈의 헌화 등으로 펼쳐졌다. 총무원장 인공스님은 부처님께 올리는 고불문을 통해 “G20 정상회의 주최국이자 의장국으로 모든 행사가 원만성취되길 바란다”며 “이번 회의로 대한민국이 세계 주요 선진국을 인도하는 선진대국을 성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또한 인공스님은 “국민이 화합하고 태평하여 국운이 융창되 사부대중의 일체업장이 소멸되길” 기원했다. 종단협 회장 자승스님은 봉행사에서 “부처님의 가피로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경제 위기로 고통받는 중생들이 행복을 누리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통해 세계 평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법회에서 종단협은 “한국이 국제사회의 리더로서 국가위상을 높이고 불교문화를 세계에 알리길 바란다”고 발원했다.한편 이날 전국승려연수교육을 회향한 태고종 스님 100여 명은 모두 함께 홍가사를 수하고 법회에 동참해 태고종의 위상을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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