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득도 35기 미국인 법전스님-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마흔 한 살 된 미국인입니다. 속명은 브렌트 이스트맨(Brent Eastman)이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살면서 컴퓨터 그래픽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결혼은 했지만 아직 아이는 없습니다. 미시간 주 메리글로브 대학을 마치고, 태고종립 오스리아 IBS불교대학 2년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일본의 한 선원에서 6개월 재가 안거 경험도 있고, 검도가 공인 5단입니다. - 어떻게 부처님을 알게 됐으며, 출가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됩니까? 은사스님은 누구입니까?= 어릴 때부터 불법을 알고 공부하게 되었지만 2002년 일본 여행 중 히에산(천태산) 연력사를 방문한 이후 큰 영감을 받았습니다. 승가의 일원으로 서구에 불법이 널리 퍼지도록 하기위해 출가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은사스님은 해외교구 종무원장 종매스님의 상좌이며 종단 사찰인 시카고 메디워터 선원장인 혜도스님(Gary Schwocho)입니다. - 수계산림 행자교육 소감과 태고종에 대해 받은 인상은 어떻습니까?= 행자교육은 한국어를 모르는 저에게 있어서 매우 어려운 과정이었고, 한국불교는 거대한 문화적 충격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아주 소중하고도 큰 경험이였습니다. 태고종은 서양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태고종은 가족을 두는 것을 허락하는 등 서양에 적합한 종교로 사회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 수행교화 계획은 ?= 귀국해서 앞으로의 계획은 제가 그동안 배운 것을 은사스님과 승가(해외특별교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나아가 서양 사회에 제가 수행한 경험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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