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전국 비구니회 총회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이 비구니의 역할을 강조하는 격려사를 하고 있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이 비구니회의 역할을 강조하는 격려사를 하고 있다.
현중 비구니 회장스님이 비구니의 권익과 활동 강화에 대하여 회원들의 협력을 당부하고 있다.
현중 전국비구니회 회장스님이 비구니의 권익과 활동 강화에 대하여 회원들의 협력을 당부하고 있다.

 

태고종 전국 비구니회(회장 현중)는 1월 31일 오후 1시 총무원 청사 전승관 1층에서 비구니회 임원과 회원, 편백운 총무원장스님, 중앙승가강원장 탄해스님, 도진 총무부장, 선진 재경부장, 지행 홍보부장, 헤암 규정부장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개최했다. 회장 현중스님은 개회사에서 “ 종단이 안정되기를 바라면서, 비구니들의 설 공간을 확보해 달라”고 했다. “이제 우리 비구니들도 종단에서 출가 이부중의 하나로서 권익을 찾고 활동을 강화해서 종단위상을 제고하는데 제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종단에서도 확실하게 인정을 해줘야 하고 우리 스스로도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적극성을 띠자”고 하면서 “재정이 어느 정도 확보되어야 비구니회도 계획을 세워서 활동을 할 수 있다”면서 협력을 주문했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은 “ 비구니 스님들은 우리 종단의 보배로운 존재들이며 승가의 한축을 담당하는 기둥과 같은 존재다”라고 하면서 “이제는 비구니들의 수도 1천 3백 명 이상이 되고, 태고승단에서의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더 커지고 있음을 인정해서, 부장 한명과 국장 몇 분을 종무직에 기용한 바 있습니다. 이제는 같이 종단을 위해서 협력하는 체제가 되어야 하고 활동을 강화해서 종단을 위하고 종도들을 위하고 더 나아가서는 불교를 위해서 헌신 봉사하는 비구니회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임 전국비구니회장 법정 문화부장스님도 격려사를 통해서 적극 협력해서 비구니회가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하면서 성금을 기탁했고, 중앙승가 강원장 탄해 스님도 비구니 스님들의 강원 입학을 독려하면서 미력한 힘이나마 돕겠다고 했다. 

비구니회는 새로 선임된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부서별로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안건을 토의, 2019년 함께하는 비구니회의 참신한 모습을 보여주자고 결속을 다지면서 힘찬 발걸음으로 정진하자고 서로를 격려하면서  석가가의 딸들로서 사명을 다하자고 서원했다.  

김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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