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 사부대중 운집, 세계불교중심지로 활동 다짐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은 1월 7일 오후 5시 부산광역시 불교승가연합회(이사장 조연, 법연종 총무원장) 신년하례법회에 참석 축사를 했다. 신년하례법회는 5백여 사부대중이 운집한 가운데 법연종 총무원 문화관(부곡동)에서 개최됐다. 1부 행사는 실내악 연주(금관악 5중주)로 식전행사가 진행됐으며, 본 행사는 오후 5시 정각에 시작됐다. 사무국장 박도환 법사의 사회로 진행된 법회는 범종 21타, 개회선언, 삼귀의례 반야심경, 발원문, 불전 헌다, 찬불가, 환영사(헤창 사무총장, 태고종 경남남부 종무원장), 신년사(이사장 조연스님), 장학금 수여, 승가격려사(태고종 총무원장, 범어사 주지), 봉행사, 재가 격려사(오거돈 부산시장), 축사, 축가, 청법가, 법어, 축원, 사홍서원, 기념촬영, 만찬 순으로 회향했다. 태고종에서는 편백운 총무원장스님, 도진 총무부장스님, 한국불교 주필 원응스님이 동행했으며, 자관 부산종무원장, 봉진 총무국장스님이 동참했다.
<부산광역시 불교승가연합회 편백운 태고종 총무원장스님 격려사>
“세계불교의 중심역할을 기원하면서”
오늘 사단법인 부산광역시불교승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19년 기해년 신년하례법회에 참례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면서, 한국불교계의 원로 중진대덕 큰스님들께 인사 올립니다. 또한 부산불교를 외호하는 재가불자님들께는 황금돼지해를 맞이해서 풍요롭고 행복한 삶이 전개되시길 제불보살님 전에 축원 드립니다.
부산불교는 지난 반세기동안, 한국 전래의 전통산중불교에서 사회와 대중에 부응하는 도시 대중 불교로 전환되면서 다양한 전통과 역사를 지닌 다 종파 승가체제로 변화되어 오늘과 같은 부산불교의 모습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다고 할 것입니다. 서로의 전통과 역사를 존중하면서 승가연합운동을 하여 상호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불교 공동의 목적과 활동인 수행포교에 진력하는 것이 바로 승가의 사명이면서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절인연에 의하여 서로 다른 옷을 입고 가사를 수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다 같은 일불제자로서 하나의 종문(宗門) 안에서 불조의 혜명을 계승하고 역대 조사님들의 종지를 선양하여 사회와 대중을 위한 불제자로서의 공동책임과 의무를 지니면서 시대적 사명을 다해야하는 승가연합회로 더욱더 성장해야한다고 봅니다.
부산불교계는 지역적 한계를 넘어서 전 세계불교와 교류하고 인권 평화 환경 운동을 하고 있는 세계불교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며, 앞으로 세계불교를 주도하는 역할로서 모든 종파와 단체의 지혜를 하나로 집약하여 불교권익과 세계평화를 위하여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하는 승가연합회가 되도록 바라면서,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불기 2563(2019)년 1월 7일
한국불교 태고종 총무원장 편 백 운
부산=원응<주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