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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3(2019)년 06월 16일 일요일
【데스크 칼럼】: 청련사 상진스님의 판단착오와 불교닷컴
【데스크 칼럼】: 청련사 상진스님의 판단착오와 불교닷컴
  • 한국불교신문
  • 승인 2019.01.0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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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직히 누구하고 척을 지고 싶지 않다. 출가할 때의 초심을 잃지 않으면서 수행, 포교하려고 결심한 출가 당시의 각오와 맹세를 잃지 않으려고 무척 노력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고 종단의 일원으로서 앞만 보고 달려오다 보니, 나도 모르게 이런 위치에서 부득이 종단 집행부를 대변하지 않으면 안 되는 역할 자가 되어 버렸다. 종단의 공직이란 종도의 한 개인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는 생각에서, 감히 필을 들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저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업이 두텁고 무거운 나 자신의 운명적인 행로를 새삼 고민하면서 사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태고종단도 1만여 승니(僧尼)4천 여 사암을 포용한 대종단이다보니, 크고 작은 일들이 부단하게 발생하고 있다. 청련사 문제도 어떻게 보면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청련사가 그냥 보통 태고종 소속 사설사암이라면 논외가 되겠지만, 청련사 자체의 역사나 전통으로 봐서, 태고종을 떠나서도 전통사찰로서 공공사찰로서의 위상이라고 본다. 한국불교 현대 사찰 분규사를 장황하게 여기서 언급할 필요도 없이 청련사는 태고종의 서울 3사로서 태고종을 떠받쳤던 기둥과 같은 존재다.

최근 청련사의 대 종단 특히 한국불교신문에 대한 발행중단 주장을 중심으로 몇마디 하고자 한다. 청련사는 첫째, 태고종이란 이름을 빼고 재단법인 천년고찰 청련사를 설립하면서 태고종 청련사의 일체 재산등기를 재단법인에 증여하는 형식으로 태고종 종찰 성격의 청련사의 이름을 제거했는지에 대한 소명을 총무원에 해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한 소명이 없는 것은 청련사의 불찰이다. 종단기관지로서 이런 사실을 당연히 보도했을 뿐이다. 또한 재단법인 천년고찰 청련사를 담보로 거액의 대출을 받은 것을 보도했고, 사실에 가까운 정보와 제보에 의해서 종회와의 결탁 의혹을 보도한 것을 두고 청련사에 대한 일방적인 음해라고 하면서 한국불교신문을 허위사실보도라고 책망하면서 규탄대회를 두 번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참으로 황당하다. ’한국불교신문은 종단의 종보이면서 기관지적인 성격의 신문이다.

짐작하건데, 이사장인 상진스님의 의중이 많이 실린 자기보호를 위한 보호막 차원의 행위로 보여지는데, 동짓날 신도들을 앞세워서 자기 항변의 피켓 흔들기, 1227일에는 상진 문도회란 직계상좌들을 운집시켜 규탄대회란 이름을 걸고 한국불교신문 운운 하였는데, 상진 스님은 어딘지 초점을 잘못 맞추고 있는 것 같다.

종보인 한국불교신문이 종단의 방침을 떠나서 독자적인 판단과 일방적 편파보도로 청련사 문제를 보도한 것은 결코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고 조속히 총무원과 문제를 푸는 수순을 밟도록 권고 하고 싶다.

다음은 이런 청련사의 일방적인 항의성 규탄 성명성 내용을 마치 총무원이나 한국불교신문이 일방적으로 자의적으로 보도하여 청련사 죽이기를 한다는 식으로 보도한다는 불교닷컴의 조 모 기자는 언론인의 정도를 벗어난 것 같다. 태고종 종단 내정에 너무 깊숙이 간여하면서 폄훼와 해종 행위 이상의 수준으로 깎아 내리면서 의도적으로 좋지 않게 집요하게 악성 기사를 싣고 있는데, 너무 나간 것 같다. 조모 기자는 청련사 문제만이 아닌, 태고종의 모든 문제에 개입하면서 악성 기사를 쓰고 있고, 심지어 종정.총무원장 신년사 까지 희화화하면서 종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는데, 조모 기자에게 경고한다. 태고종에 대한 좋은 기사 써주기를 바라지 않으니, 더 이상 폄훼하는 기사를 의도적으로 쓰는 것을 중단할 것을 경고하면서, 이미 게재된 악성 기사도 내려 줄 것을 정중하게 요청한다.

조모 기자는 불교인이 아닌 것 같다. 태고종만이 아닌, 불교를 폄훼하는 이교도 같은 냄새가 난다. ‘불교닷컴도 언론이기 이전에 불교 포교 매체라고 생각한다. 불교에는 냉엄한 인과법칙이 있다는 것을 알아주고, 정도를 벗어난 기사는 필화(筆禍)의 재앙이 된다는 것을 각오해 주기 바란다. 더 이상 대화가 안 통하니, 응분의 조치가 따를 수밖에 없음을 미리 알려준다. 이미 태고종에서 조모 기자를 두 번 정도 용서해 준 것으로 아는데, 나도 어쩔 수 없음을 지상을 통해서 간접 경고한다.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