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무위원 봉진스님, 진일스님, 조사 2국장에 지산스님, 재경과장에 보성스님 임명
편백운 총무원장 스님은 12월 11일 총무원에서 보경스님(불이성 법륜사 주지)을 태고종 교육원장에 임명했으며, 중앙승가강원장에는 탄해스님(종무위원, 전 제주종무원장)을 임명했다. 보경스님은 현재 불이성 법륜사 주지이면서, 종단에서는 대표적인 학승으로 존경받는 분이다. 탄해스님은 중앙승가강원 동문회장으로서 경전교육에 남다른 열정과 노력을 해오고 있는 종단 중진스님이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은 임명장을 수여하고, “ 보경스님은 유서 깊은 금강산 유점사 서울 포교소 불이성 법륜사 주지스님이면서, 본종에서는 전통 승가교육을 받으시고 몇 분 안 되는 대강백으로서 앞으로 종도 교육과 승려(니)연수 교육 등 자질향상에 크게 기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하면서 중앙승가강원장 탄해스님께는 “종무행정 경험은 물론 승가교육에도 일가견을 지닌 스님을 중앙승가 강원장으로 모시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면서 기대를 갖는다.”고 덕담을 하자, 보경스님은 “불이성 법륜사에서 평생을 보내고 있는 저로서는 법륜사 즉 태고종이라는 정신으로 주지소임을 보고 있다”고 하면서 “법륜사는 태고종단의 중심 센터로서 노른자위요 심장과 같은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우리 종단이 잘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신임 강원장 탄해 스님도“ 전통강원교육은 너무나 중요하고 우리 종단에서는 전통강원(승가)교육에 대한 인식이 소홀해 지고 있는데, 이것은 동아시아 불교의 전통과 역사를 모르는 소이가 아닌지 안타까운 심정”이라면서, “ 부족한 역량이지만 그동안 중앙승가강원을 졸업하고 동문회장으로서 소임을 본 것 등의 경험을 잘 살려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중앙승가강원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탄해스님은“ 신년에 승가강원 출신들을 모두 한 자리에 모이게 해서 중앙승가강원의 발전책과 학인모집에 좋은 방안을 구상하는 시간을 가져보겠다”고 했다.
취재: 성지<편집국장>
법승<홍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