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성 법륜사 대불보전에서 문도대표 등 60여명 참석

문도대표 혜일스님 등 60여명의 문도들이 열반다례를
봉행하고 있다.
문도대표 혜일스님을 비롯한 문도들이 종사영반을
모시면서 헌다를 올리고 있다.

 

문도대표 혜일스님이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께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덕암 대종사님의 열반 제15주기 추모다례재가 12월 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사간동 대본산 금강산 유점사 서울(경성 포교소) 불이성 법륜사에서 덕암 문손과 문보경 법륜사 주지스님, 편백운 총무원장 스님, 총무원집행부 간부스님 등 60여명이 참례하여 봉행됐다. 추모다례재는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상축 문도회장인사 추모사 종사영반 순으로 진행됐다. 법륜사 주비 보경스님이 상축을 했으며, 문도회장 혜일스님이 문도들을 대표하여 인사말씀을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이 추모사를 하고, 종사영반을 봉행하면서 문도들은 헌다를 올렸다.

문도대표 혜일스님은 인사말에서 “ 참례해주신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을 비롯한 총무원집행부 스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하면서 “덕암 문손들은 많으나 아직 체계적으로 정리된 기록이 없다.”면서 “곧 덕암 대종사 법맥연구 세미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은 추모사를 통해서 태고종 총무원장 두 번, 종정을 두 번 역임하신 태고종의 중창주이신 덕암 대종사의 유지를 봉체하여 태고종승을 선양하자“고 말했다.

덕암 대종사 열반 제15주기 추 모 사

오늘 덕암 대종사님의 열반 제15주기 추모 다례재에 참례하신 문도회장님을 비롯해서 문도님들과 대덕큰스님들과 함께 덕암 대종사님 각령 전에 돈수 배례하옵고 일주향을 사르고 헌다를 올리옵니다.

덕암당 흥덕 대종사는 태고종 총무원장을 두 차례, 제14. 16대 종정을 역임하신 태고종의 중창주이시며, 중흥조이십니다. 1913년 경북 문경에서 출생하시어 2003년 불이성 법륜사에서 입적하실 때 까지 태고종과 불이성 법륜사 도량을 지키시면서 90성상을 이 사바에 머무르셨습니다. 사바에 계시면서 펼친 덕 높은 행화는 수많은 중생들에게 감화를 주고 수십 명의 제자들에게 전법하시어 태고종승을 면면부절하게 하고 계신 것은 우리 1만 태고종도는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역사입니다.

태고종 중흥조이신 덕암 대종사 각령이시여!

대종사님께서는 태고종을 평생토록 사랑하고 아끼셨으며, 불이성 법륜사가 선불장으로서 많은 군생들에게 귀의처가 되도록 하셨습니다. 우리 태고종도는 덕암 대종사님의 애종애교하신 높은 뜻과 숭고한 정신이 사라지지 않도록 각고의 정신으로 받들어 봉체하는데 모든 종도들과 문손들은 최선을 다하여 부종수교의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이제 우리 종도와 태고문손들은 대종사님께서 일궈 놓으신 태고종을 중심으로 한국불교의 중흥과 적통종단인 태고종의 발전을 위하여 본분사를 다할 것을 발원하오니, 대종사님께서는 저희들에게 가피를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덕암 대종사님이시여!

 

오관법계본무성(五觀法界本無性)

생사열반역무상(生死涅槃亦無相)

약인문아거래처(若人問我去來處)

운산홍일조서천(雲散紅日照西天)

 

내가 법계를 살피니 본래 성품이 없으매

생사와 열반 또한 모양 없도다

만일 내게 오고감을 묻는다면

구름 흩어져 붉은 해가 서천을 비춘다 하리.

 

열반송처럼, 상품상생연화대에서 법락을 누리옵소서!

 

불기 2562(2018)년 12월 6일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편백운 돈수 삼배 분향

<홍보부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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