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 소통 리더십으로 조직 위상 제고”지난 5월 25일 전승관에서는 전국교임전법사회가 열렸다. 회의에 동참한 전국 교임전법사들은 조직을 활성화하여 수행교화 활동을 가일층 진작시키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또 교임전법사회의 새 도약을 위해 김상실(도정)법사(사진)를 조직의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회장 피선 직후 “다소 활동이 부진했던 교임전법사회를 새로운 토대 위에 올려놓겠다”는 의지를 밝힌 도정법사를 만나 포부를 들어봤다.- 신임 회장에 선출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취임 각오를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모든 것이 부족한 사람을 전국교임전법사회 회장이라는 막중한 자리에 불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또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더구나 현재 우리 교임전법사회는 한창 일할 시점이면서 동시에 시대적 요청에 제대로 부합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 새 회장으로 더욱 각오를 다져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믿고 맡겨주신 교임전법사님들과 종단 관계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 앞으로 교임전법사회를 어떻게 꾸려가실 계획이신지. “먼저 종단에서 교임 전법사 제도를 마련해 사회의 지도자로서 중생제도를 할 수 있는 위상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새 시대를 맞아 새로운 교임 전법사의 시대가 왔다고 봅니다. 과거의 모든 것들은 일단 뒤로 한 채 미래의 새 비전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당시 인도사회의 가장 질곡이었던 계급사회를 평등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가없는 무상진리를 설파하셨습니다. 부처님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저희 교임 전법사는 높고 낮음이 아닌 중도에서 중생을 위하는 생활 불교를 실천하는 선구자가 되어 불교의 위상과 종단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한때 침체되었던 상태에서 한줄기 희망의 빛으로 거듭나서, 한마음으로 화합하고 소통하며 포교에 전념하는 교임 전법사의 길을 열어 가겠습니다.”- 구체적 불사로는 어떤 것을 구상하고 있는지요.“일이란 결국 신심 확실하고 능력있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교임전법사 교육 및 연수제도 개선에 진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종단의 28개 교구 종무원별로 교임 전법사회를 활성화시키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회원들의 단합을 도모하겠습니다. 자주 만나고, 함께 일하고, 서로의 소식을 나누고 하는 일 등이 그 바탕이 될 것입니다.” 특히, “종단지인 한국불교신문을 통해 교임 전법사의 수행교화 활동을 다양하고도 원활히 소개해 살아있는 조직이 되도록 힘써겠다”는 도정법사는 “교구별 교임 전법사와 소외된 이웃 및 다문화가정과 결연맺기 운동을 전개하여 교임전법사회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한국불교와 종단 발전에 헌신하는 저희들이 돼어 종단 내에서도 괄목상대하는 교임전법사회를 이룩하겠습니다. 그러려면 저 혼자 힘으로는 절대 안된다는 것을 압니다. 회장으로 회원들의 화합과 단결이 솔선할 터이니 회원 모두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자세로 동참하고 지지 성원해 주실 것을 이 자리를 빌어 다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상실 도정법사1999년 동방불교대학 불교학과 4년 졸업, 과대표 태고종 중앙회 1급 포교사 자격증2004년 태고종 중앙포교원 연구위원 2006년 전법사회 부회장 2008년 불교레크레이션협회 대한불교 교사대학 2기 수료 동방대학원대학교 미래예측학 연구과정 2년 수료 경기동부교구 지방종회의원2009년 (사)다문화가정협회 설립, 대표이사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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