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이하 봉축위)는 2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불기2562(201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는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봉축위는 봉축표어 선정과 관련 “최근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와 사회 양극화를 파사현정의 지혜와 자비정신으로 극복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보자는 의미”라며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은 지혜와 자비이며, 지혜가 없는 자비는 자칫 위선과 자기만족에 그칠 수 있고, 자비 없는 지혜는 날카로운 칼이 되어 서로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고 밝히고, “언제나 지혜와 자비를 갖고 세상을 살아간다면 지금의 내 삶은 물론이고 행복한 통일한국의 미래를 만들어 세계평화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봉축위는 지난해부터 부처님오신날 기본 슬로건으로 ‘우리도 부처님같이’를 상시적으로 사용해오고 있으며, 매년 봉축표어는 이와는 별도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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