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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3(2019)년 12월 12일 목요일
‘해인사 지장시왕도’ ‘보성선원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해인사 지장시왕도’ ‘보성선원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 한국불교신문
  • 승인 2013.06.07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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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1801호로 지정된‘대구 보성선원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중 본존불.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합천 해인사 지장시왕도’ 등 4건의 유물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

보물 제1799호 ‘합천 해인사 지장시왕도’는 1739(영조 15)년 처옥이 시주해 혜식스님을 비롯한 6명의 화승(畵僧)이 관음전 불화로 제작했다. 현존하는 명부전 지장보살도 가운데 비교적 이른 시기에 조성된 작품이다.

보물 제1800호 ‘보성 대원사 지장보살도 및 시왕도 일괄’은 1766년 명부전에 봉안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18세기 호남지역에서 활동하던 대표적 화승 색민스님 등이 제작했다. 현존하는 조선후기 명부전 불화 가운데 지장보살도, 시왕도와 사자도가 함께 남아 있는 드문 예다. 각 그림마다 제작시기와 봉안처 등을 기록한 화기(畵記)를 동반하고 있다.

보물 제1801호 ‘대구 보성선원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및 복장유물’은 삼존상과 함께 복장후령통(부처의 상징물을 넣은 통), 발원문이 남아 있어 제작 당시의 원형을 그대로 갖추고 있다. 특히 발원문을 통해 1647(인조 25)년의 정확한 제작시기, 사찰, 제작자 등을 알 수 있어 17세기 불상연구의 기준작으로 평가받는다.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은 17세기를 대표하는 화승 현욱스님 등이 제작한 작품으로, 천진무구한 얼굴과 당당하고 장대한 신체 모습을 보여준다.

보물 제1802호 ‘대구 보성선원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복장전적’은 조선전기에 펴낸 책들로 완결성과 희귀성 측면에서 가치가 높다. ‘대불정여래밀인수증료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언해 권5는 1461(세조 7)년 을해자로 간행한 것이고, ‘금강반야바라밀경’은 1440(세종 22)년 가평 화악산 영제암에서 목판본으로 간행한 것이다. ‘인천안목’은 1395(태조 4)년 무학대사가 양주 회암사에서, ‘천태사교의집해’ 권하는 1464(세조 10)년 간경도감에서 펴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