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자 / 우리출판사 / 10,000원‘풍경소리 들리는 길’은 37년의 교직생활을 끝내고 늦깍이 작가가 된 김민자 수필가의 사찰문화 탐방기이다. 저자는 10년 간 160여 곳의 사찰을 순례하며 그 중 마음을 사로잡을 50여 곳의 사찰에 대한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특히 사찰이 지닌 문화적 의미는 물론 우리 문화에 얽힌 정신과 조상의 숨결을 느끼게 해준다. 나아가 저자는 흐트러진 마음을 추스르고 자아를 돌아보는 수행을 하도록 독자를 인도하고 있다.결코 화려하지 않지만 읽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참된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다면 ‘풍경소리 들리는 길’과 함께 걸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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