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영산재 국제학술세미나봉원사와 영산재보존회 등이 주관한 제6회 영산재 국제학술세미나가 9월 19일 ‘불교예술과 영산재’를 주제로 봉원사 범음대학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이번 세미나에도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태국과 유럽 연구자들이 적극 참여해 다양한 주제로 열띤 논의를 펼쳤다.총무원장 운산스님은 개회식 격려사에서 “이번 세미나로 국가 간의 종교문화의 상호교류가 증진되고 영산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당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산재보존회장 환우스님(봉원사주지)은 개회사에서 “영산재 학술세미나는 우리들만의 행사가 아닌 세계 모든 문화인이 같이 누릴 수 있는 세계적 영산재문화의 첨병이 되어 높고 멀리 날아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고 강조했다. 홍윤식 동국대학교 명예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불교적 아름다움이란 성스러운 가치가 일반적 아름다움에 내재되어 새롭게 태어나는 아름다움이라 할 수 있다”며 “불교적 아름다움이 어떻게 표현되어 있는가를 이번 영산재 세미나를 통해 살펴볼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영산재세미나 참석자들은 불교권 국가의 불교예술을 규명하며 영산재가 불교문화를 총체적으로 담고 있는 불교예술의 핵심이라는데 그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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