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 11,800원 / 랜덤하우스코리아저자가 자신의 삶과 문학을 형성해 온 기억과 성찰의 편린들로 엮은 산문집. 일상의 어느 길목에서, 기억 속 어느 모퉁이에서 찾은 깨달음과 삶이 전해 준 가르침들이 마흔다섯 편의 장단掌短편 에세이 속에 담겼다. 가톨릭 신자이면서도 승려들과 교우하며 불경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고 사는 작가의 삶이 그대로 반영되었다. 오십 줄을 넘기면서 삶의 새로운 의미를 깨달으며 쓰기 시작한 산문들은 참된 삶과 경건함에 대한 이야기와 메시지들로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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