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총무원장 도산스님)은 11월 5일 2013년도 7차 종무회의를 열고 완주 봉서사를 직할사찰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봉서사 주지는 총무원장스님이 당연직 주지가 된다.

봉서사는 신라 성덕왕 때 창건된 고찰로, 고려 때는 보조지눌·나옹혜근 스님이, 조선시대에는 부처님 후신으로 칭송받던 진묵스님이 주석했던 곳이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태조 어진을 봉안한 전주 경기전의 비보사찰로 당시 300여 대중과 9개의 암자를 거느린 대찰(大刹)이었다. 6·25전쟁 때 공비토벌을 이유로 군경에 의해 전소된 것을 1957년부터 일부 중창이 이루어져 왔다. 지정문화재로는 진묵대사 부도(전북도지정문화재 제108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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