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온라인백화점 분양
매출관리·전자상거래 지원…서민경제 살리기
선착순 250개 업체 할인…불교기업 우선 분양

종단이 경제살리기에 나섰다.
이운산 총무원장스님은 지난 3일 장기 불황으로 인해 서민들이 생활고를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 구제책으로 종단의 불교백화점 구축사업을 (주)INS(대표 박준탁)와 제휴해 ‘온라인 불교백화점(이하 불교백화점)’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불교백화점은 종단이 지난해 1월 전격 인수한 AMS를 회생시킨 저력을 거울삼아 펼칠 중생 구제를 위한 새로운 방향 설정이다. 당시 신용카드를 제조하던 AMS는 부실경영과 매출 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이운산 총무원장이 회장에 취임한 후 펼친 투명경영으로 인해 AMS는 정상 경영의 궤도에 진입했다.
불교백화점에는 전자상거래가 가능한 모든 업종이 입점되며 백화점에 입점한 업체들은 총무원이 직접 광고 및 홍보를 기획하며 수익구조를 만들어 준다. 또한 백화점에 입점된 업체들은 매출 및 수익성 검토를 총무원 자체 개발 프로그램에 의해 관리 지원한다.
백화점은 소자본으로 안정된 수익 사업을 운영할 수 있으며 종단과 연계된 IT 전문업체와 경영전문가로부터 매출관리 및 전자상거래 전반을 지원받는다. 공개 분양된 선착순 250개 입점 업체에 대해서는 분양가를 5%를 할인해 준다. 또 불자 및 각 사찰 추천서가 있는 입점 희망자는 우선 순위에 분양된다.
한편 입점은 오는 10월 말에 하며 분양은 2월 14일부터 한다. 신청은 총무원 문화부(☎ 02-382-7362)에 비치된 일반·특별 분양에 필요한 구비 서류를 구분해 작성, 제출하면 된다. 분양가는 일반분양 700만원, 특별분양 500만이며 신청시 신청서, 인장, 주민등록등본, 분양신청 입금 영수증, 분양계약자 신분증, 사찰 및 주지스님 추천서(특별분양자만)가 필요하다.
박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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