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관서 첫 교육한국불교 태고종 제30기 합동득도 수계자 연수교육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전통문화전승관에서 진행됐다.전승관 개관에 따라 최초로 전승관에서 연수교육을 받는 이번 교육생은 모두 156명(동방대 25명 포함)으로, 태고종도로서 사명감과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수행자의 자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이들은 종단사인 태고종사는 물론, 참선수행과 경전독송, 사찰운영과 포교론 등을 중심으로 밀도높은 과정을 거친 것은 물론 20일에는 부처님오신날 봉축 연등축제 어울림마당에도 동참해 동대문운동장에서 종각에 이르는 제등행렬을 펼쳐 종도로서의 자긍심을 다졌다.19일 봉행된 입제식에서 총무원장 운산스님은 법어를 통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발심한 원력을 끝까지 정진을 통해서 이루기를 바란다”며 “태고종과의 귀한 인연을 마음속에 간직하면서 종단적인 대의에 의한 파사현정(破邪顯正)의 분별심을 가지길” 당부했다. 김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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