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문서는 절대 봉원사 대중이 보낸 게 아닙니다.”최근 종단 사태와 관련해 봉원사 대중을 모략 음해하고, 이를 통해 총무원 및 봉원사와 종도들을 이간질하려는 괴문서가 종단 원로대덕 스님들에게 발송돼, 종단과 봉원사 측은 이에 현혹되지 말기를 종도들에게 당부하고 나섰다.‘한국불교태고종 총본산 봉원사 대중 일동’을 명의로, 2010년 10월 28일 서울 노고산 우체국에서 전국 원로대덕 스님들께 발송된 이 괴문서는 ‘종단의 원로대덕 제위께’라는 제목 아래, 총무원과 봉원사 대중과 종도들을 교묘히 이간질 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괴문서는 ‘몇몇 불순한 세력’‘종무원장이든 중앙종회의원이든 종단과 총무원장에 대해 불평과 불만을 일삼은 자들은 가차없이 처단하여 태고종에 두 번 다시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봉원사 대중 일동은 박인공 총무원장 큰스님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운운... 하는 내용들로 종도들을 폄훼하고 종단 기강을 흔들고 있다.봉원사 주지 일운스님은 “이 괴문서는 결코 봉원사 대중스님들이 작성 유포한 것이 아니다. 봉원사 대중은 이 괴문서와 절대 무관하다”며 “봉원사 대중들을 모략하고 그 명예를 훼손시킨 괴문서 유포자를 반드시 색출해, 다시는 이같은 일이 자행되지 않도록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단호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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