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법운 대구경북종무원장스님이 이운산 총무원장스님에게 전승관 건립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구경북종무원 지방종회 성료
1년간 모은 전승관 건립성금 기탁

대구경북교구종무원(종무원장 김법운스님)은 지난달 28일 종무원사에서 제 58회 정기지방종회를 개최하고 예결산안 심의와 당해년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 세출안을 의결하고 각국 종무보고를 들었다. 
이날 종회에는 이운산 총무원장스님과 김일우 원로회의의장스님, 우혜공 총무원부원장스님 등 종단간부들이 대거 참석해 종무직원과 종도들을 격려했다. 
종회의 대미를 장식하는 예결산안 심의에서는 2005년 세출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560여 만원이 증액된 약 7500만원이 의결되었으며, 2004년에 약 1170만원이 늘어난 약 8100만원의 세입결산을 의결하였다. 
법운 종무원장스님은 “종무원이 주축이 되어 일년간 모금한 1억 3850만원을 전승관 건립기금에 써달라며 총무원장 운산 스님에게 전달했다. 
한편 종회의장 징담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무난한 종무행정을 이끌어준 집행부에 감사”하며 “을유년 한해의 살림도 더욱 잘해주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종무원장 법운스님은 “금년은 종단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한해인 만큼 시대에 맞는 변화와 불법홍포 및 중생교화에 매진할 것”이며 “서남아 지진해일 피해에 대한 모금 활동과 범음범패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종도들에게 당부한다”고 을유년 사업계획을 밝혔다. 
이운산스님은 연술을 통해 “지난해가 우리에게는 계획의 해였다면 금년은 실천의 해인만큼 종단이 안고있는 현안문제를 불퇴전의 애종심으로 극복해 사회의 모범이 되자”며 “이를 기틀로 태고종을 후대에 재평가받는 정통종단으로 이루자”고 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홍영범 대구경북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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