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 부락 독거 노인 450여명 선암사 참배

종단의 한 스님이 모범적으로 효행포교를 실천해 신선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진주 용주사 주지 법담스님은 오는 23일 금곡면 일대 21개 부락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부부와 독거노인 450명을 인솔해 태고총림 선암사를 방문한다. 
법담스님은 “효행의 우선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달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종단의 사암을 순례하면서 불교를 통해 노인들이 아름다운 여생을 맞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로사찰순례 참가자들은 낙안 민속마을을 거쳐, 선암사 참배, 청학동 삼성궁을 방문할 예정이며, 모든 경비는 법담스님의 보시로 이뤄진다.
한편 스님은 노인포교에 이어 유아포교 개척하기 위해 오는 10월 경에 용주사 일대에 유치원을 개원해 지역포교의 새로운 장을 연다.
장호정 경남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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