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정사(주지 김도안)에서는 4월 30일 청원군 남이면 가마리 있던 인법당에서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53-8번지 소재 3층짜리 건물을 매입 새로운 법당을 마련 이전하고 교계대덕스님과 신도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당 이전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월담 충북교구 종무원장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도안스님은 평소 종단에 대한 사명감과 애종심이 높아 종단 사업에 앞장서고, 지역 내 불교 행사에 매번 참여하고 기여하는 바가 많아  정작 본인 사찰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도안스님은 무심정사 신도들과 화합하고 사찰관리를 충실히 하여 도심속에 큰 포교당을 개원 됐다”며 “새로 마련된 포교당은 스님의 전법의지가 충만한 법당으로 중생구제 원력이 실현되는 보살도의 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혜원 스님은 법어를 통해 “부처와 중생의 마음이 시삼무차(是三無差)하므로 항상 마음을 놓지 말고 살자” 고 당부했다.
한편 새로 이전한 무심정사는 지하1층 지상3층 연건평 204평의 건물로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무심정사 발전에 공이 많은 신도회장 문순애씨는 이운산 총무원장의 표창을 받기도 했다. 
현혜성 충북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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