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은 제1군수지원사령부와 ‘문화교류 연계 및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원주시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은 10월 20일 제1군수지원사령부와 군 병영환경 개선을 위한 ‘문화교류 연계 및 지원 협약(MOU)’을 원주 제1군수지원사령부에서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으로 군장병들이 문화예술교육과 템플스테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삶의 활력을 충전하여 군 사기진작과 전투력 증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장병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국방부와 문화부가 후원하고 고판화박물관이 추진하는 병영문화예술교육인 ‘장병을 위한 숲속판화학교’는 제1군수지원사령부 예하 장병들을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으로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또,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장병전통판화학교’는 제1군수지원사령부의 이등병, 전역병을 위한 교육으로 고판화박물관에서 실시된다. 특히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후원으로 실시되는 1박 2일 문화형 탬플스테이는 폐쇄된 병영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선임병과 후임병이 함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참여해 그동안 하지 못했던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자연과 교감하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도 군 간부들의 가족들을 위한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도 실시해 우리나라의 전통인쇄문화를 체험하면서 가족 간에 화합과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한선학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 문화의 소중한 자원인 고인쇄문화를 통해 장병들이 소중한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을 갖고, 병영문화가 개선되어 국민들로부터 사랑과 성원을 받는 군대가 되었으면 한다.”며 “군법사로 15년간 근무하였던 경력을 살려 앞으로도 군장병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군장병들의 병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군전투력 증강에 지속적인 역할을 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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