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입장차만 확인, 단 2층 사무실 공동으로 문 열고 닫기로 합의
능해 스님(인천 용궁사 주지) 중재로 편백운 스님과 호명스님이 총무원사 근처 ‘ㅂ 한정식’에서 3인만 참석한 가운데 오찬 겸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에서 의견을 개진했지만 각기 원론적인 주장과 입장만 확인했을 뿐 더 이상 진전은 없었다.
다만 같은 종도끼리 이런 식으로 물리적인 대치만 한다고 해서 해결책이 나오는 것이 아니므로 현실적인 문제로 어쨌든 양측이 공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총무원청사 출입에 관해서는 합리적이고 현실 가능한 합의가 있었으면 한다는 데에는 다소 공감대를 형성, 능해 스님 입회 아래 양측 부장들이 합석해서 합의안을 도출한 결과. 양측 총무부장이 경찰 입회 아래 합의각서를 교환, 금일(6일) 오후 6시부터 다음 합의각서대로 실행하기로 하여 함께 문을 잠그고 퇴근했다.
총무원=원응<주필>
한국불교신문
webmaster@kbulgy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