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골공원 원각사 무료 급식소 찾아 격려

인도 뿌나에서 41년간 불가촉천민들을 위하여 인권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영국 출신 로카미트라 법사.
인도 뿌나에서 41년간 불가촉천민들을 위하여 인권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영국 출신 로카미트라 법사.
로카미트라 법사가 나가푸르의 한 동굴에서 발견된 2세기 불상 사진을 원각사 무료급식법당에서 의현스님에게 증정하고있다.
로카미트라 법사가 나가푸르의 한 동굴에서 발견된 2세기 불상 사진을 원각사 무료급식법당에서 의현스님에게 증정하고있다.

로카미트라 법사(世友法師)는 41년간 인도 뿌나 나가푸르 등지에서 '불가촉천민의 벗’으로 불교 인권운동을 하고 있다. 대만과 중국 방문길에 한국에 잠시 들른 그는 25일 오전 11시 탑골공원 원각사 무료급식 센터(회장 자광명)를 찾아서 노인들의 점심공양을 지켜보면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제25∼26대 총무원장을 역임한 의현 대종사(동화사 회주)와 본사 주필 원응스님이 함께 했다. 로카미트라 법사는 의현스님께서 2017년 인도 나가푸르 암베드까르박사 개종선언대회 기념식 법회에 참석해주신데 대해서 감사드리고 올해 10월 6일 대법회에 편백운 태고종 총무원장스님과 함께 참석하도록 초청했다. 로카미트라법사는 2008년 만해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한국불교와는 친숙한 관계이다. 로카미트라(본명:제레미 구디) 법사는 노벨평화상 후보자에 오르기도 했다.   

원응<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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