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이름 뺀 재단법인 명의로, 향후 문제될 수 있어

재단법인 천년고찰 청련사로 소유권이 넘어간, 청련사 전경
재단법인 천년고찰 청련사로 소유권이 넘어간, 청련사 전경

태고종 소속 대본산 천년고찰 청련사는 태고종 이름을 빼고 설립한 ‘재단법인 천년고찰 청련사’ 명의로 경남 S 금융회사로부터 지난 5월 26억 원을 대출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청련사는 태고종 소속 종단공찰임에도 청련사 소유권 등기명의가 2016년 6월 30일자로 대표자가 청련사에서 박종덕(혜경)으로 변경되고, 2017년 8월 25일자로 박종덕으로 전거되어, 2017년 12월 21일 박종덕이 재단법인천년고찰청련사에 출연하였으며, 2018년 4월 30일부로 채무자 재단법인천년고찰청련사로 26억 원을 경북 포항시 소재 H 새마을 금고로부터 대출 받았다.

2017년 12월 21일 청련사 주지 박종덕(헤경)에서 재단법인천년고찰청련사에 출연하면서 총무원장의 승인이 없었다는 점이다. 또한 거액을 대출받으면서 총무원에는 단 한마디의 사전 보고도 없었다. 게다가 청련사에 재적하고 있는 한 승려(상진)는 현 총무원장 집행부와 대립각을 세우면서 집행부 타도에 선봉에 선다는 등, 해종 행위의 행보를 취하고 있어서 향후 총무원의 방침이 주목된다. 총무원에서는 이미 청련사 주지스님과 상진스님의 소명을 듣기 위한 등원 공문을 보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전혀 다른 행보를 취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10월 22일 총무원에서 개최된 원로의원 3원장 종무원장 중진 연석회의가 개최되었으나, 원로의장, 종회의장은  불참했다 . 하지만  20일  청련사  행사에는 참석했다고 한다.전 총무원장. 종회의원 법담 스님 등도 청련사에 모였다고 한다. 모임성격은 잘 모르지만, 원로의장과 3원장 가운데 한분인 도광 종회의장과 법담 종회의원의 엇박자 행보에 추측이 무성하다.

<합동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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