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총무원장 편백운스님)은 3월 7일부터 4월 1일까지 전국 시도교구종무원을 순회하며 ‘종교인 과세 관련교육 및 종단현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7일 울산교구, 8일 세종충남교구와 대전교구, 9일 경남남부교구, 부산교구, 부산서부교구, 12일 충북교구, 14일 서울 지역 사찰대표자회의, 16일 경기지역 사찰대표자회의, 20일 광주전남교구, 경남서부교구, 21일 경남교구, 대구경북교구, 22일 경북동부교구, 23일 강원교구, 28일 인천교구, 29일 제주교구, 4월 1일 전북교구, 전북특별교구의 순으로 교육을 시행해 지역 종도들의 종교인소득신고에 대한 이해가 잘 이루어져 태고종의 종교인소득 신고는 원만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순회교육에는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과 부원장 성오스님, 총무부장 정선스님, 재경부장 법정스님, 규정부장 혜암스님, 홍보부장 혜철스님, 교무특보 월조스님, 사서실장 진원스님 등과 함께 안세회계법인의 김영근 회계사가 동행했다.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과 부원장 성오스님은 종단 현안에 대해, 김영근 회계사는 종도들의 세무신고에 어려움이 없도록 종교인 과세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하고 질문을 받았다.

김영근 회계사는 태고종의 현실에 맞는 종교인의 소득수준의 안내와 사찰등록을 위한 기초자료와 절세를 위한 기초자료를 요청하였고 종도들은 이를 준비하여 제출키로 했다.

사찰등록 및 절세에 필요한 개인서류는 ①사찰의 고유번호증 사본 ②주민등록등본 ③가족관계등록부 ④차량등록부 사본 ⑤장애인등록증 사본(해당자) ⑥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해당자) 이다.

김 회계사는 “지금이 3월이어서 종교인소득 과세가 법적으로 시행된 지 2개월이 지나가고 있는 시점이라 개별 종도들의 신속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총무원에서 승려연수교육을 통해 6회 이상 관련 공무원들의 설명이 있었지만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는 스님들이 많아서 종무회의를 통해 회계사를 엄선해 3월부터 전국 시도교구종무원을 직접 방문하여 취지를 설명하고 사찰의 세무신고를 대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총무부장 정선스님은 오는 5월 12일 불기2562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제등행진에 ‘태고종 500인 바라행진단’을 구성하여 장엄한 행사가 되도록 종도 모두 동참하자고 협조를 구했다.

한편 태고종도들 모두가 KB국민은행 통장을 개설하고 개인 카드를 발급받도록 하는 결의가 전국시도교구종무원장회의에서 결의됨에 따라 총무원은 KB국민은행과 협약을 맺고 3월부터 전 교구종무원에서 종도들의 KB국민은행 통장 개설과 개인 카드 발급을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