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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4(2020)년 10월 02일 금요일
그래도 봄은, 오고 있다
그래도 봄은, 오고 있다
  • 승한
  • 승인 2020.01.22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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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해가 바뀌었습니다. 과연, 봄은, 잘, 오고 있을까?

전남 순천시 금전산 금둔사. 산신각에 올라가 가만히 내려다 봅니다.

기왓장 위로 납월홍매가 벌써, 붉은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답답하지요?

왜 이렇게, 어수선하지요?

정치도, 경제도, 외교도, 국방도, 국제도, 하물며, 종교도 그렇지요?

그러고 보니 6년간의 설산(雪山) 수행 끝에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사슴동산에 앉아 왜 “중생의 행복을 위하여 길을 떠나라”고 하셨는지 알 것 같습니다.

“처음도 훌륭하고, 중간도 훌륭하고, 끝도 훌륭하고, 바른 뜻과 문장을 갖춘 가르침을 설하라”고 하신 까닭을 알 것 같습니다.

설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납월은 음력으로 섣달, 그러니까 12월을 가리키고, 그 12월을 지나 설을 잘 쇠야 우리는 비로소 해가 바뀐 것으로 칩니다.

바뀐 새해에는 금둔사 납월홍매의 새로운 봄 화신(花信)처럼, 가슴이 좀 시원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불은(佛恩) 속에서 꼭 그리 될 것입니다.

글=승한(주필)

사진=형정숙 작가jsuk0522@naver.com

사진정보

<사진 위> 카메라 모델 : 니콘 D3X 노출시간 : 1/1250 조리개값 : F5.6 초점거리 : 360mm 촬영일자 : 2020.1.16. 촬영장소 : 전남 순천시 금전산 금둔사 산신각

<사진 아래> 카메라 모델 : 니콘 D5 노출시간 : 1/1600 조리개값 : F5 ISO : 200 초점거리 : 240mm 촬영일자 : 2020.1.16. 촬영장소 : 전남 순천시 금전산 금둔사 산신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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