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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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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敎" 지를 펼쳐보면 첫머리에 이러한 문구가 나온다. 불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 순수불교잡지입니다. 이 문구만큼이나 불교는 한국불교의 전통과 역사성을 지니고 있는 잡지이다.

태고종의 문서포교잡지인 佛敎는 1924년 9월 권상노 스님이 최초로 창간했다. 스님의 뒤를 이어 만해 한용운(韓龍雲)선사가 편집 겸 발행인을 맡아 10년 동안 발행해 오다가 1933년 108호를 내고 발행이 중지되었다. 그 뒤 1937년 3월에 잡지를 속간하여 1944년 12월까지 발행하다가 중지되었다. 일제치하에서 암울한 시대를 보내야 했던 우리의 역사만큼이나 佛敎지도 험난한 길을 걸어왔던 것이다. 독립운동을 조장하는 글을 게재했다는 이유 등으로 숱하게 폐간과 정간을 거듭하는 아픔을 격어야만 했던 것이 그것이다.

1945년 이후 佛敎는 현대불교→불교계로 제호를 바꿔가며 발행하였다. 이후 태고종의 원로화승들이 중심이 되어 1970년 5월 4일 제호를 다시 창간 당시의 佛敎로 복간하여 1990년대까지 태고종단의 사업과 활동내용을 홍보하는 기관지로 이용되어 오다가 1988년 태고종단기관지인 韓國佛敎신문이 창간됨에 따라 순수한 불교포교지로 자리를 잡게 된 것이다.

이처럼 "佛敎" 는 정간과 속간을 거듭하는 우여곡절을 격으면서 지금까지 살아남은 잡지로 국내 불교잡지 중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이만한 연륜을 쌓은 대중매체는 그리 많지 않다. 특히, 종교잡지로는 가장 장수를 누리고 있는 잡지이기도하다. 佛敎는 이러한 연륜만큼이나 그 나름의 품격을 갖춘 매체로 자리잡고 있다. 불교신자들에게나 일반인들에게 불교를 보다 친철하고 쉽게 소개하고 생활에도 도움이 되는 표교지이기를 희망하고 있다.

"佛敎" 지가 가장 주력하고 있는 것을 불교를 어렵게만 여기는 사람들에게 '부담스럽지 않게', '편안하게', '쉽게' 접할 수 있는 안내자의 역할을 하고자 하는 것이다.

"佛敎" 지는 많은 대중에게 불교를 바르게 전하고 어지로운 세태에 안내자가 되어 안으로는 자정의 소금이 되어 밖으로는 깨침의 목탁이 되어 모든 이로 하여금 행복하고 안락하게 삶으로 들게 할 안내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

주요연혁

- 1924년 7월 15일 창간 폐간 (일제시대)
- 1967년 불교계로 복간
- 1970년 6월 제호를 창간 당시의 불교로 변경해 재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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