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세종도서에 불교서적 15종 선정

문체부 주최 출판진흥원 주관 교양부문 ‘명상맛집’ 등 11종 학술부문 ‘혜초의 …’ 등 4종

2025-11-06     김종만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세종도서에 선정된 서적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세종도서’ 선정 결과 불교 관련 도서 및 불교출판사 발간 도서 중 교양 부분 11종, 학술 부문 4종 등 모두 15종이 선정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10월 31일 발표한 ‘2025년 세종도서 지원사업 추천 결과’에 따르면 총류, 철학·심리학·윤리학, 종교, 사회과학, 자연과학, 기술과학, 예술, 언어, 역사·지리·관광 등 9개 분야에 접수된 교양 부문 4,628종 가운데 423종이 선정됐다. 또한 학술 부문에 접수된 2,289종 중 353종이 최종 선정됐다.

세종도서 교양 부문에 선정된 불교 관련 및 불교출판사 발간 도서는 △《명상맛집》(강민지 지음, 불광미디어) △《불교를 알면 삶이 자유롭다》(차드 멩탄·소류 포울 지음, 불광미디어) △《선으로 읽은 도덕경》(무애 스님·박종식·안호영, 동국대학교 출판문화원) △《주역의 눈》(이선경 지음, 불광미디어) △《꼭꼭 묻어둔 이야기: 나의 스승 일엽 스님》(조민기 지음, 민족사) △《바다를 건넌 붓다》(주강현 지음, 소명출판) △《불교윤리학 입문》(데미언 키온 지음, 운주사) △《정신과 의사가 들려주는 불교 사용 설명서》(전현수 지음, 불광미디어) △《나의 해파리 소년》(니콜 고드윈 지음, 불광미디어) △《소리로 보고 그림으로 듣는 음악인류학》(윤소희 지음, 민족사) △《조선의 의례용 임산물》(전영우 지음, 조계종출판사) 등 11종이다.

이와 더불어 학술 부문 불서 및 불교출판사 발간 도서는 △《혜초의 기행문과 철학》(윤병렬 지음, 소명출판) △《대승불교는 어떻게 발전했는가》(한지연 지음, 동국대학교 출판문화원) △《불교철학의 이해》(이규완 지음, 도서출판 씨아이알) △《한국의 불상: 통일신라 편》(배재호 지음, 경인문화사) 등 4종이다.

세종도서 선정위원회는 심사평을 통해 “이번에 상정된 도서는 죽음과 소외 그리고 고독사, 신화, 은둔자에 대한 관심과 지구 환경문제, 명상 특히 불교와 관련 초기경전에서부터 대승경전까지 다양한 경전을 통해 불교를 가깝게 접할 수 있는 해설서가 많이 출판됐다”면서 “이 같은 경향은 번역서에서도 그대로 보이고 있으며 현대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갈등을 부처의 가르침을 젓심으로 불교적 입장에서 해결을 모색하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세종도서로 선정된 도서를 2026년 1~2월 중 전국 각급 도서관, 사회복지시설, 인문 시설, 해외문화원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

-김종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