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구 염불교육원 3기 개강법회
9월 16일, 경전 ‧ 의식반으로 진행
한국불교태고종 경남교구 염불교육원(교육원장 환명 스님)은 9월 16일 오후 3시 교구 종무원 3층 법당에서 제3기 개강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교구 내 스님들과 3기 수강생들이 참석해 염불 수행 전통을 계승하는 교육원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교육원장 환명 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염불은 부처님과 중생의 마음을 잇는 가장 원만한 수행법”이라며 “이번 3기 과정에 동참한 수강생들이 정진을 통해 신행과 삶에 큰 원력을 세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남교구 종무원장 황봉 스님은 격려사에서 “교구 종무원은 교육원의 안정적 운영과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수강생들의 정진을 당부했다.
지방종회의장 광해 스님과 감사위원장 법진 스님은 축사에서 “염불과 의식은 한국불교의 정체성을 지켜온 소중한 전통”, “교육 과정을 통해 올곧은 불교 의식의 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종회 부의장 혜우 스님도 축사를 통해 “승려의 기본은 철저한 수행”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3기 교육과정은 경전반과 의식반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경전반은 매주 월요일, 교수사 성각 스님이 《반야심경》을 중심으로 강의와 강독을 지도한다.
의식반은 매주 화요일, 교수사 환명 스님이 예불·염불·불교의식 실습 등 현장 중심의 교육을 이끈다.
경남교구 염불교육원은 지난 2024년 신 종무원사 개원 이후 1기와 2기 교육과정을 원만히 회향하며 교구의 전통 의식 계승과 교육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이번 3기 과정 또한 한국불교 의식과 염불 수행의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법성 스님 경남교구 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