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교구 승려 전법사 연수교육 실시
6월 2일, 현안 주제 강의도 진행
2025-06-09 김종만 기자
한국불교태고종 대구경북교구종무원(종무원장 영범 스님, 총무원 기획실장)은 6월 2일 오후 1시 종무원사에서 ‘2025년 대구∙경북교구 승려∙전법사 연수교육’을 갖고 종단발전을 위해 더욱 힘을 모으고 종도화합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연수교육 입재식에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종단은 설계사, 종도는 건축사’이론을 재강조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설계는 총무원이 하지만 집을 짓는 것은 태고종 종도 여러분이 하는 것이다”면서 “집을 아름답게 짓고 건강하고 튼튼하게 지어 불교홍포에 앞장서고 활용할 것인지는 종도들의 몫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교육원장 재홍 스님은 인사말에서 “이번 교육의 방향은 고도화된 기술의 발전에 따른 대비의 필요성에 역점을 두었다”면서 “AI 기술이 세상을 지배하지만 AI로도 대체할 수 없는 것이 종교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교구 종무원장 영범 스님은 인사말에서 “이번 연수교육이 개개인에게는 원력을 키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여러분 모두 하나하나가 소중한 존재들로서 종단이나 우리 교구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는 중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연수교육은 입재식을 시작으로 재홍 스님이 ‘태고종사’를, 최원철 교수가 ‘사찰의 미래적 활용방안’ 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또 총무원 주요 소임자들이 나와 종단 행사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으며 대구경북지역 종무원 시행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종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