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인대학교 대학원에 실담학 강좌 신설
태고종 법헌 스님이 9월 1일부터 강의
2024-09-30 신위현 기자
능인대학원대학교가 초기불교경전 연구에 도움이 될 실담학 강좌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이 분야의 전문가인 한국불교태고종 경기중부교구 지방종회의장 법헌 스님이 9월 1일부터 능인대학원대학교에 출강해 실담학, 실담반야심경, 밀교학개론 등을 직강한다.
2학기 석・박사 과정 대상으로 개설된 이 강의는 △실담학-실담 문자 51자, 진언 다라니와 실담문자 51자의 자의(字義) 설명, △실담반야심경-실담자 원어로 반야심경 강의, △밀교학개론-진언 종류, 밀교 전반에 대해 다룬다.
한편, 법헌 스님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담문자를 강의하고 있다. 강의 시간과 장소는 △광주 선훈사, 매주 금, 오후 2~4시 △대전 백능사, 매주 월, 오후 2~4시 △안산 법륜사, 매주 화, 오후 2~4시이다.
법헌 스님은 “배우는 학생들이 심혈을 가지고 수업에 임하니 기분이 좋다”면서 “진언을 익히고 행함으로써 직신성불 득신성불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신라 고려 조선으로 이어진 진언과 다라니, 명주 세 가지는 오늘날까지 불교가 이어지도록 만든 계기”라고 말했다.
-신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