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원사 선암 스님 법맥 상속식 가져

9월 4일, 제자 9명 입실 건당

2024-09-20     김종만 기자
선암 스님이 건당 제자들에게 발우 등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황영상 봉원사보 편집장.

 

한국불교태고종 봉원사 선암 스님 법맥 상속식이 9월 4일 오전 10시 봉원사 염불당에서 주지 현성 스님, 부주지 향천 스님과 영산재 보유자 구해 스님, 고산 스님, 전국비구니회 회장 현중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날 법맥 상속식은 선암 스님 문하 제자 9명에게 입실 건당의 자격을 부여하는 의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선암 스님은 수법제자들에게 청규로 간직할 계문과 종조 태고보우 국사로부터 이어진 종단 법맥을 기록한 조패를 법호와 가사, 발우 등과 함께 전하며 정법 홍포와 정진을 당부했다.

선암 스님은 태고종 총무원 문화종무특보, 봉원사 주지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사진작가협회 창작분과 위원장 등을 지낸 불교사진작가로도 유명하다.

선암 스님과 9명의 입실 건당 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황영상 봉원사보 편집장

 

-김종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