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불교대 2024년도 1학기 장학금 전달식
9월 2일, 전승관 1층 대강당 총 15명 선정 830만 원 지급
한국불교태고종립 동방불교대학 2024년도 1학기 장학금 전달식이 9월 2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강당에서 실시됐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은 동방불교대학 교학처장 철오 스님의 사회와 총무원 문화부장 월타 스님 집전으로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내빈소개, 학사보고, 장학증서 전달, 동방대 학장 인사말, 교육원장 치사, 총무원장 격려사, 중앙종회 교육분과위원장 축사,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동방불교대학 이사장이자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대신해 총무원 행정부원장 능해 스님은 최우수상에 선정된 불교학과 2학년 서운 스님 등 4명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밖에도 교육원장 재홍 스님과 동방불교대학장 법담 스님, 보현장학회장 자운 스님이 차례로 나와 우수상과 장려상 등 학우들에게 장학금 및 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은 동방불교대학 이사장 상진 스님, 동방불교대학장 법담 스님, 보현장학회장 자운 스님, 서울강북교구 종무원장 성해 스님이 후원했으며 총 15명의 학우에게 830만 원의 장학금이 주어졌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대신해 행정부원장 능해 스님은 격려사에서 “동방불교대학은 독자적인 시스템과 전통으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종립학교다”면서 “특히 범패학과의 경우 훌륭한 교수진을 갖추고 있어 4년제 대학 이상의 양질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능해 스님은 이어 “각자 각고의 노력으로 수강능력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 신행실수 등을 통해 실력을 쌓아 향후 부처님 법을 전하는 인재로 거듭나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동방불교대학장 법담 스님은 인사말에서 “장학금을 받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건넨다”면서 “학업에 더욱 매진함으로써 종단의 기대에 부응하는 인재로 성장해달라”고 말했다.
교육원장 재홍 스님도 치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지금 세계 10위 안에 들어선 배경에는 자원이 많은 것보다 교육열이 낳은 결과다”면서 “태고종이 장자종단으로 확고히 자리하기 위해선 열심히 공부하고 정진하는 종도들이 있을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중앙종회 교육분과위원장 승원 스님은 축사에서 “장학금이란 우리가 본질적으로 추구하는 깨달음으로 가기 위한 지도비라고 생각한다”며 교육생들의 면학정진을 당부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총무원 총무부장 도성 스님과 범패학과 영산재 전승교육사 일운 스님, 이수자 태호 스님이 배석했다.
-김종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