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기후행동, 복날 맞아 채식 권장 캠페인
7월 26일,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팜플렛 나눠주며 참여 실천 독려
2024-07-30 김재용 기자
불교기후행동(상임대표 일문 스님)은 복날을 맞이해서 채식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불교기후행동은 지난 7월 26일 서울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복날 채식 캠페인 피켓팅을 전개했다. 지구적으로 축산업 관련분야는 온실가스 배출의 17%를 차지하고, 세계 물소비량의 30%, 땅표면의 45%를 차지한다. 복날 채식 캠페인은 육류소비의 증가에 따른 산림과 생태계 파괴의 심각성을 깨닫고 대안을 찾고자 2020년부터 이어온 캠페인이다. 기후위기 심각성을 알리면서 삼복에 즐겨먹는 보양식인 삼계탕과 같은 육류를 지양하고 건강한 채식과 함께하기를 권유한다.
이날 캠페인에는 ‘채식,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실천’을 주제로 불교기후행동 상임대표 일문스님, 불교환경연대, 신대승네트워크,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실천불교승가회 등이 참석해 시민들에게 제철 채소의 건강성을 알리는 요리 영상을 공유했다. 또 ‘채식 권하는 북극곰 키링’ 팜플렛을 나눠주며 채식 실천의 함께 행동하기를 권장했다.
불교기후행동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집중행동의 날’로 지정해 환경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7월까지 총 143회차를 진행했다. 이 날에는 안쓰는 물건을 나누는 ‘무소유나눔페스타’, 기후위기 심각성을 알리는 ‘기후위기 피켓팅’등을 진행한다. 다음 8월 30일에도 집중행동의 날을 진행한다.
-김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