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에도 봉축탑 환하게 불밝혀
국회 정각회, 4월 30일 점등식 종단협 회장단과 함께 차담도
2024-05-02 신위현 기자
국회정각회(회장 주호영)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4월 30일 오후 6시 30분, 국회의사당 중앙 잔디광장에서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을 재현한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이날 점등식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 등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이하 종단협)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각회 천우정 사무국장의 사회로 삼귀의, 반야심경, 점등식, 국회 정각회장 주호영 의원 봉행사, 김진표 국회의장 축사, 종단협 회장 진우 스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된 점등식은 사회자의 “마음의 평화” 선창과 참석자의 “행복한 세상” 합창 속에 점등됐다.
정각회 회장 주호영 의원은 봉행사에서 “국회의 협치와 상생을 위한 바람이 이 탑에 들어 있다”며, “국민의 걱정을 덜어주고 국민이 믿을 수 있는 국회가 되는데 이 탑이 상징이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종단협 회장 진우 스님은 격려사에서 “오늘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봉축탑을 밝히니 국가 번영을 위한 희망의 등불이 켜진 듯하다”고 말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번 봉축탑에 “화합과 통합의 정치, 화합을 향한 공덕 있는 정진의 서원을 담았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서 대화와 토론, 합의를 시행하는 문화를 국회 정각회원들이 앞장섰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국회 정각회원들은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비롯한 종단협 회장단과 함께 의원동산 사랑재에서 차담을 나눴다.
-신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