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난원 정향자 사경 초대전

4월 6일~5월 31일 보성 대원사 티벳박물관서

2024-04-05     한국불교신문
제11회 난원 정향자 사경 초대전 포스터.

 

제11회 난원 정향자 사경 초대전이 4월 6일~5월 31일 전남 보성 대원사 티벳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고려예술의 정수 고려감지금니 사경’이라는 주제로 대원사 사경 초대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보성 대원사 회주 현장 스님은 초대전 개최와 관련 “정향자 작가는 사경의 역사와 이론은 물론 실기에 이르기까지 전문가 수준을 넘어 신기(神氣)에 가까운 작품세계를 보여준다”며 “앞으로 국제적 초대전을 열어 한국의 불교문화를 선양하고 사경수행 정진으로 선심초심의 향기를 세상에 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난원 정향자 작가는 44년째 사경의 르네상스를 이끌어온 예술인으로, 2007년 김경호 사경장으로부터 전통사경을 사사했으며, 2014년 원광대 대학원에서 회화문화재 보존수복학으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21년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로부터 천공증서(天工證書)를 받았다.

정 작가는 같은 해 중앙승가대 대학원 불교문화학과 전통사경 초빙교수에 이어 한국미술협회 회원, 한국사경연구회 회원,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 회원, 대한민국사경진흥회 대표, 난원전통사경연구원 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최승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