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 사원 개원 수행 지도

대안 스님, 득도 후 모국에서 뜻 이뤄

2024-04-02     김종만 기자
이스라엘 출신의 대안 스님(가운데)이 법회를 마친 후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올해 1월 개원한 한국불교태고종 이스라엘 네스-지오나선원(주지 대안 스님, Tamir Massas) 이 가자지구의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수행지도에 매진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네스-지오나선원 주지 대안 스님은 북미유럽교구 종매 스님의 손상좌로 헝가리 태고종 원광사 청안 스님의 상좌다. 북미-유럽교구 종립대학인 IBS 불교대학(2년제)을 수료하고 2023년 11월 선암사에서 득도했다.

대안 스님은 본지 2023년 11월 15일자(788호 4면 참조) “선불교에 매력,저마다 전법의지 강렬-화제/제48기 합동득도 수계산림 외국인 출신 5명 수계” 제하의 당시 인터뷰에서 “모국인 이스라엘에 사찰을 세워 전쟁지역에서 불교의 평화사상을 펼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네스-지오나선원은 전쟁 중인 가자지구에서 25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지만 매주 주말에 열리는 법회에 40~50 명의 신도들이 모여 부처님 법과 첨선수행, 이웃돕기 등을 실천하고 있다.

-김종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