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문도회 선조사 춘기다례
3월 28일, 남원 선광사에서 결산보고 및 문도화합 다져
2024-04-01 현파 스님
한국불교태고종 종정을 지낸 묵담 대종사 춘기 다례가 3월 28일(음 2월 19일) 오전 10시 남원 선광사 법보전에서 봉행됐다.
매년 봉행되는 선조사 춘기다례는 이날 묵담 대종사 제주 문도회장 수열 스님과 수민 스님, 수암 스님, 수철 스님을 비롯해 동산문도회 회장 현파 스님, 묵담문도회 스님들과 선광사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주문도회장 수열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만물이 소생하는 새봄을 맞아 문도스님들 모두 법체청안하신 가운데 뵙게 돼 무척 반갑고 기쁘다”면서 “선조사님들의 유훈을 되새기며 문도간의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다례에는 영천사 수철 스님이 문도 스님들을 위해 써 달라며 5백만 원을, 용문사 수민 스님이 다례비용으로 1백만 원을 보시했다.
문도들은 다례가 끝나고 회의를 통해 그간 수입 지출에 대한 결산 보고를 가졌다. 아울러 내년부터 묵담문도회 춘기선조사 다례 때 동산문도회도 함께 회의를 갖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현파 스님 제주교구 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