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그것은 목탁구멍 속...'
2006-09-02 한국불교신문
극단 천지인은 오는 9월 15일부터 11월 12일까지 연극 '그것은 목탁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이만희 창작, 강영걸 연출)를 제일화재 세실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불교를 소재로 한 연극중에서 대중적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비구니 버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깡패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하고 출가한 스님이 불상을 조각해가며 분노와 증오심을 이겨내고 진정한 깨달음을 얻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한 인간의 세속적 번뇌와 견성(見性)의 과정을 극화한 불교극이다. 원작은 1990년 초연돼 삼성문예상, 서울연극제 희곡상.남자연기상.특별상, 백상예술대상 연출상.희곡상.인기배우상 등을 받으며 불교계를 비롯한 문화예술계로부터 호평을 받은 화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