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삶과 초월의 미학

2006-09-02     한국불교신문
불화 상징의 모든 것 우리가 사찰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불화속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불화는 불상과는 달리 내용이 복잡하고 등장하는 불보살도 다양해서 웬만한 안목으로는 알기 쉽지 않다. 이러한 불교미술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풍부한 시각자료를 통해서 직접 확인하고 이해하는 것이다.'삶과 초월의 미학'은 여러 종류의 다양한 불화에 깃든 내용을 사진을 통하여 조목조목 설명한 불화 개론서이다. 불교미술을 중심으로 각 왕조, 각 시대의 미의식이나 미적 활동의 갖가지 모습으로부터 우리나라의 불교미술에까지, 아울러 현대에 조성되어진 각종의 불교미술 세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때로는 웅장하고, 때로는 소박하게 그려진 여러 불교미술들을 감상하면서 멀게만 느껴지던 불화들과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책은 기획됐다.지은이는 말한다. "불교미술의 목적도 결국 불의 표상을 통해 나 자신의 궁극적인 개화의 길을 알려주고자 함일 것이다. 불교미술의 다양한 상징 언어들은 나와 모든 대상들에 대한 실상을 알게 해 주는 삶의 교재인 동시에 그 자체이다. 독자가 본서를 통해서 다양한 불교미술의 상징을 파악하는 단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과 자신의 안심처를 찾는 지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