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복지사업 강화 종단 선진화

2006-12-29     한국불교신문
5대 기본사업등 2007년도 종단사업계획 수립올해 종단은 교육부문 예산을 대폭 확충해 승려교육을 강화하고, 사회복지사업에도 종단 역량을 집결시키는 한편, 한국불교 전통문화전승관 건립불사 원만회향에 따라 영산재 등 종단의 문화콘텐츠를 적극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종단은 이 같은 사업들을 종단 개혁 차원에서 강력 추진할 계획이다. 종단은 지난해 12월 26일 개최된 제92회 정기중앙종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07년도 사업계획’를 확정했다. 종단은 기반조성사업, 종단개혁사업, 교육사업, 포교 교화사업, 사회복지사업을 5대 기본근간으로 하는 사업계획을 확정함으로써 앞으로 종단이 선진교화종단으로 한 단계 승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종단은 그동안 5백만 종도의 숙원불사인 전승관이 건립됨에 따라 내년 예산의 50%를 교육에 투자하여 뛰어난 인적자원을 양성하고 특히 동방불교대학의 이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현재 동방불교대학의 교사로는 선교육 후득도제 시행에 따른 인원수용에 한계가 있으므로 2007년 2학기까지 대교시설을 확보하여 이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불교 전통문화 전승관에 전통강원을 설립하여 뜻있는 종도들에게 내전과정을 이수토록 해 슬여 자질 향상을 기할 방침이다.또 종단은 올해 복지사업 전담부서를 마련해 복지사업과 자연재해 구호, 불우이웃돕기 등을 통한 대외적인 봉사활동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종단의 사회복지사업은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하여 확충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중생구제와 정토실현을 실천하는 보살 승단으로서 내실을 다지기로 했다. 아울러 종단은 불교 음악, 미술, 건축, 무용 등의 명인을 발굴 지정함으로써 종단의 문화 활동을 증진하고 전승관 시설을 이용하여 전시회 및 문화시연 등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종단은 타 단체와의 문화교류뿐만 아니라 국제문화교류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전통종단의 위상을 드높이기로 했다. 특히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인 영산재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신청해 종단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릴 예정이다.이밖에 종단의 실정에 맞는 종헌․종법 개정과 시도교구 종무원 조직 개편, 사찰 및 승려정비, 전국 신도회 조직, 종무원별 사찰순례 등이 계획됐다. <김지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