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천관음보살 점안식도 함께마산 관음정사(주지 구하스님)는 지난 10일 천불전 낙성식 및 일천관음보살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관련기사 12면))이날 법회는 한국불교 태고종 승정 철화스님을 증명법사로, 경남종무원장 월봉스님, 경남종회의장 태우스님, 사정위원장 지각스님, 부원장 환명스님, 실무국장 스님등 사부대중 1,0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먼저 일천관음보살 점안식부터 진행됐다. 이어 천불전 낙성식에는 점안식에 참석한 승정 철화스님을 비롯 지역국회의원인 한나라당 이주영, 안홍준 의원과 황철곤 마산시장과 관내 기관장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500여평의 도량을 꽉 메웠다. 법성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낙성식은 개회사에 이어 삼귀의례, 반야심경, 주지스님 인사, 내빈소개, 내빈축사, 청법가, 법어 낙성식(테프절단) 등으로 이어졌다.이날 법어에서 철화스님은 "관음정사 구하스님은 종도들의 화합과 지역포교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스님"이라며 "오늘 낙성식에 와보니 그 원력의 위력이 나타나 이렇게 많은 사부대중이 운집하게 된 것 같다"고 치하했다.철화스님은 이어 "오늘 일천 관음보살을 점안한 원력으로 경남종무원과 지역포교에 더 큰 일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철곤 마산시장은 축사에서 "오늘 행사에 이렇게 많은 불자들이 모인 것을 보니 평소 스님의 원력이 대단한 것을 느꼈다"며 "그 원력으로 마산시 지역사회발전에도 큰 힘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홍준, 이주영 의원 등도 축사를 했다.이에 앞서 주지 구하스님은 인사말에서 "오늘 낙성식에 승정 철화스님과 종단원로 대덕스님과 지역 국회의원 마산시장 등 많은 사부대중이 참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2003년부터 천일기도를 위해 일체의 공식석상에도 참석하지 않고 두문불출한 끝에 이루어진 불사이기에 더욱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구하스님은 "그 동안 불사를 위해 도와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리며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충만 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장호정 경남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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