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 28명, 비구니 13명 입학

2006년도 선암사 강원 입학식이 지난 2일 태고총림 선암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태고종 종정 혜초스님과 선암사 주지 금용스님(선암사 강원 학장), 선암사 부주지 승조스님(선암사 강원 교학처장), 선암사 강주 성천스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06년도 입학식에 입학생 28명이 치문반으로 새로 입방하게 되면서 사집반 23명, 사교반 11명, 대교반 7명으로 총 69명의 학인이 선암사 강원에서 수행정진하게 되었다.
한편 7일 울산 보덕사(주지 보문스님)에서는 2006년 비구니 강원 입학식이 열렸다. 입학생은 13명. 이날 입학식에는 이운산 총무원장 스님을 비롯 충남교구 종회의장 혜선스님, 울산교구 종회의장 법광스님, 울산교구 종무원장이며 강원운영위원장 동파스님, 경남종무원 종무국장 호정스님, 네팔 카트만두에서 온 왕다라마스님, 진바라마스님, 강주 일우스님, 주지 보문스님, 보덕사 신도회장 신광부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 봉행했다.
보덕사 주지 보문스님은 "기존 10명의 강원생과 신입생 13명이 화합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면서 "다양한 경제적인 지원과 단계별 강사 초빙과 교육환경 개선이 과제"라고 했다. 보문스님은 체계적인 교육방법 즉 비구니의 행자수행은 보덕사에서 받고 득도는 선암사에서 득도 후 다시 보덕사 강원에서 4년간 교육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장호정 경남주재기자

저작권자 © 한국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