禪불교 중흥발원…주지 법원스님 취임법회도선불교 중흥을 발원하며 5년간 창건불사를 추진해왔던 진천 법륜사가 1월 8일 마침내 대중 앞에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진천 법륜사는 1월 8일 법륜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이운산 총무원장스님과 김법장 동방불교대학장, 성원봉 중앙종회부의장, 정상옥 동방대학원대학교 총장, 박성중 총무원 호법부장, 임승조 선암사 부주지, 임일송 충북종무원 부원장스님을 비롯한 종단과 충북종무원 간부스님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존불 점안·대웅전 낙석 및 주지 법원스님 진산식’을 봉행했다.이날 법회에서 참석한 불자들은 법륜사가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등불이 되고 한국불교계에 선풍을 휘날리는 수행도량이 되기를 부처님전에 발원했다.1부 점안 및 낙성식, 2부 영산재 시현, 3부 주지 취임식으로 나뉘어 진행된 법회에서 이운산 총무원장스님은 법어를 통해 “오늘 법륜사 창건불사가 이루어지기까지 인연을 맺은 모든 불자들은 이미 씨를 심고 공덕을 짓는 등 복밭을 잘 가꾸었다고 할 수 있다”며 “오늘의 인연공덕으로 우리 사회가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돕는 청정불국토가 구현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법원 주지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운산 총무원장스님을 비롯한 큰스님을 증명으로 모시고 법식에 따라 점안의식을 거행했기 때문에 대웅전 부처님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바로 부처님과 보살님 그리고 신장님이 되어 우리의 소원을 들어주고 우리를 보호해 주는 신앙 대상이 되었다”며 “대웅전 조성불사와 삼존불 점안법회에 동참한 인연공덕으로 법륜사 신도들의 마음속에 꺼지지 않는 마음의 법등이 밝혀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법회에 동참한 법륜사 신도들도 원만하게 조성된 부처님에게 예경을 올리면서 개인의 소원과 국운융창을 기원했다.한편 법륜사는 박재은 법사와 조병옥 거사의 원력으로 5년 전 이곳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에 대지 2만6천평에 건평 3천평 규모로 창건불사를 추진해왔다. 이날 법회에서는 대웅전을 비롯해서 지장전과 선방으로 활용될 심검당 등의 건물을 낙성했다. 법륜사는 선방운영을 통해 종단의 참선수행 풍토의 조성은 물론 장묘사업을 통한 사회복지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신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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